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월 28일 주요 내용입니다.
이날 박영호주식투자연구소의 박영호 대표는 티케이케미칼 (KQ:104480)을 주목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BOTTLE용 PET칩 가격 상세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눈에 띄고 있다. 중국의 에너지 정책에 따른 전력난 영향으로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 차질이 발생한데다 미국 내 소비 증가에도 항만 병목 현상으로 수입에 차질이 발생한 데다 인접 국가의 생산설비 트러블 발생으로 수급불균형이 심화하면서 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SM그룹의 해운 부문을 이끌고 있는 SM상선은 지난해 11월 잠정 연기했던 IPO를 오는 3월까지 재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이 지분의 30%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SM상선이 재추진한 IPO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코스닥 상장이 이뤄질 경우, 업계에서는 2조원 내외의 자금이 회사 측에 조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기대감에 주가는 28일 3시 18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8.52% 오른 5,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코더 이정민 대표는 최근 코스피지수의 연이은 급락 속 저가매수 기회로 떠오른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KS:233740)를 주목했다. 현재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는 FOMC에 대한 경계감은 해소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속에서 시장 반등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인한 수급 공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주가는 28일 3시 18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5.5% 상승한 11,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지난 해 4분기부터 눈여겨보았던 자율주행 관련 종목을 주시했다. LG이노텍 (KS:011070)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MLCC와 카메라모듈 등 주력 제품들의 수요 견조와 고부가 부품 비증 확대에 매출과 수익성 모두 향상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적 확대에 있어 5G 수요 확대로 고사양 볼그리드어레이(BGA)와 박판 중앙처리장치(CPU)용 고부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공급 확대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기억해둬야할 것이라 강조하며, 자율주행센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를 주목했다. 이에 LG이노텍 주가는 28일 3시 18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6.5% 상승한 352,5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