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 9, 10월의 글들을 돌이켜보면 달러의 단기적 강세가 있고 1182를 넘을 것이라는 이야기와 금리가 반등하며 은행주 및 금융주가 상승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11월 개인적인 투자의 방향은 지난 분기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금리가 오를지라도 현시점에서 금리를 올리는 것이 과연 적절한 타이밍인지 의문이다.
이는 미국의 소비패턴과 관련 있는데,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미국 연간 소비의 50%에 해당하는 규모의 소비가 이루어진다. 어쩌면 인플레이션을 측정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 말할 수 있다.
이런 소비에 있어 그리고 경기 활성화가 될 수 있는 초입부에 금리를 드라마틱하게 올리다는 것은 넌센스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아직 시장에 남은 자투리 유동성이 한 번 더, 소비에 반영될 것이라 생각하며 차차 상승한 주가를 지지하며 인플레이션을 맞을 것이라 본다.
현시점에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가 둘 다 높은데, 중국의 생산 역량은 전력난을 기점으로 매우 불안정한 시기라 보고 있다.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는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결국 ‘제조업’인데 제조업의 분포를 생각하면 결국 이머징마켓이며, 중국을 제외한 이머징마켓을 생각하면 한국과 태국이 남는다. 그러나 지금 태국은 인프라와 인력수급 면에서 넘치는 인력 대비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하는 데, 이미 갖춰진 인프라와 D-RAM의 수급을 생각하면 한국을 잠시 믿을 만하다 생각한다.
12월 크리스마스 이후 인플레이션 비율이 너무 높으면 금리를 갑자기 올리더라도, 소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굳이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 결국 12월까지 이머징 마켓이 인플레의 수혜를 볼 것이고 중국을 제외하고 보면 결국 한국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비록 환율이 1,180선을 오가지만, 1180 밑으로 움직인다면 Direxion Daily South Korea Bull 3X Shares (NYSE:KORU)의 비중을 높일 있을 생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