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는 5일 연속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가 차익 실현을 하려면 보는 지표 6가지 중 하나인 공포와 탐욕지수가 빠르게 80 근처까지, 현재 82로 상승했다. 따라서 많은 분들께서 미국 투자 차익실현이 필요한지 여쭤보신다.
미국 증시 차익실현 지표로 과거에 다음과 같이 말씀드렸다.
미국 증시 차익실현 지표 6:
- 공포와 탐욕지수 80: 현재 78
- VIX지수 12 이하: 현재 16
- 장단기 금리차 0%p: 현재 1.05%p
- M2 증가율 7% 이하: 현재 13%
- 경기선행지수 100 이하: 현재 100.5
- 이익 증가율 0% 부근: 현재 YoY +36.6%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포와 탐욕지수는 80 근처에 왔다. 하지만, 나머지 5가지 지표 모두 아직 우려스러울 수준에 와 있지 않다. 따라서, 아직은 미국 증시 차익실현 시기가 아니다. 적어도 내년 2월 까지는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여기서 경기 둔화가 일정 부분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차가 하락 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투자를 해야 할까? 10년 마이너스 3개월 미국 국채 금리 장단기 금리차가 0~2% 사이일 경우 상대적으로 성장주가 초과 수익률을 창출하는 빈도수는 57%~66% 정도로 더 높고, 또한 상대적 초과 수익률 달성도 1~3% 포인트 정도로 높다. 장단기 금리차가 하락하면 할수록 성장주의 초과 수익률 달성 빈도수와 강도는 더 높아 진다. 또한,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3% 미만으로 하락하고 0% 성장률보다는 높고 3% 미만의 경제성경제성 보여줄 때 미국의 성장주의 종목들이 가치주 보다 상대적으로 초과 수익률을 달성한다.
우리가 현재 미국 투자에 있어서 또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짤 때 성장주를 60~70%로 가치주 보다 초과로 가져가는 이유 중에 하나라 말씀드린다. 그렇다면 글로벌 포트폴리오 중에서 성장주의 구성을 다시한번 복습해 보자.
테이블에 나와 있듯이 반도체 IT 25%, 바이오 헬스케어 15%, 신재생에너지 20% 라 말씀드렸다. 반도체 대표 ETF인 iShares Semiconductor ETF (NASDAQ:SOXX)는 연초 대비 29.5% 상승 중이다 바이오/헬스케어 대표 ETF는 19.7% 상승 중이다. 미국 상장 대표 반도체 헬스케어/바이오 ETF를 들여다 보자.
미연준의 FOMC 미팅이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의 흐름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이해하고 결론을 내리는 듯 하다.
1. 미연준은 테이퍼링을 이번 11월에 시작.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양적완화는 내년 상반기 내에 사라질 것이다. 매달 1200억 달러 자산 매입 규모는 빠르게 하락 할 것. 우선은 정부채는 100억달러, 모기지 담보 채권은 50억달러씩 줄일 것
2.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지만, 여전히 “Transitory”,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유지했음.
3. 미 연준은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 할 것. 낮은 금리 시대가 장기화 될 가능성 시사. 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존하며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1.6% 근처까지 상승.
4. 미 연준은 지금 나타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보지 않음. 즉, Demand Pull Inflation, 수요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강도는 높지 않다 판단.
5. 전반적으로 시장은 미연준의 스탠스가 증시 우호적으로 판단, 나스닥 위주 상승 폭 확대.
미연준의 FOMC 발언도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 상승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미 증시의 이런 강세는 다른 발표와 경제지표들의 영향도 있었다. 우선, 유럽의 라가드 ECB 총재는 컨퍼선스 발언에서 2022년에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발언을 했다. 현재 ECB 금리는 0% 미만에 유지될 것인데, 이는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낮다 판단한다는 발언 때문이다.
미국의 ISM 서비스 PMI 지표가 발표 되었다. 예상치 62를 크게 초과해 66.7이 나왔다. 전달 9월 61.9에서 큰 폭 상승한 10월 수치. 미국의 민간 고용 수치가 발표 되었다. 57만 1천명의 증가를 10월에 보이며 4십만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고용시장과 임금 상승율은 전반적으로 과열을 가지고 오지는 않겠지만, 안정적인 소비을 예견해 준다.
여기에 오늘 유가가 아주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재고 상승 폭이 3.3만 배럴보다 높게 나오고 있다는 얘기다. 80달러가 붕괴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의 단어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을 들여다 보면, 전혀 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경기는 안정적인 소비 성장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에서 중기적으로는 높게 유지될 수 있지만, 에너지 가격 및 비용 증가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보다는 안정적인 소비에 따른 안정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이렇게 되다 보니 미국 증시는 상당히 높게 상승을 하고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위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만약 경제 성장률이 3% 미만으로, 그리고 장단기 금리차가 2% 미만으로 유지되는 골디락스 구간이 유지가 될 경우 성장주 위주의 상승이 지속적으로 두드러 질 것이라 말씀드렸다.
이런 가운데 관련 된 ETF를 지겨우시겠지만 다시 한번 미국 상장 된 것들을 말씀드린다. 한국에 상장된 나스닥 추종 ETF들도 있다.
아직 미국 증시의 차익실현은 어제 말씀드린 대로 아무리 빨라도 내년 2월까지는 참자. 그리고 그때 가서 타이밍을 다시 짚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