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10년물 금리를 보면 CPI 발표나 여러 이벤트를 두고 1.3 밑으로 갔지만 제법 빠른 속도로 1.3대를 회복하는 양상을 보여… 계속 반복하지만, 미국 10년물 금리 1.300~1.351에서는 매매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는데, 10년물 금리는 1.3밑으로 가더라도 빠르게 1.3대로 회복을 하기에 금리가 낮고 유동성으로 움직이는 테크섹터에 다시 집중하기도 무리가 있는 시기라 봐.
개인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미국 40, 한국 60으로 나누어 거래를 하는데, 미국 금리가 떨어질 때 달러로 환전을 몇 번 하다 보니 점점 달러가 많아지다 달러 60 원화 40으로 비율이 바뀐 것도 있어. 근데 차차 달러를 70% 이상 갖추려 하는데, 헝다그룹(HK:3333)의 문제가 아시아의 리만이 되면 어디까지 파장이 올지 몰라서 이머징마켓의 비중을 줄여보려고…
10년물 기준 1.36위로 은행주를 노리고 있지만 횡보하는 금리를 보면 계속 조심해야 하나 지금 더 배팅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만들어. 이러다 22일 FOMC가 올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나 고민도 되고 금리도 외환시장도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보면 결국 단기 유동성은 원자재 시장으로 흘러갈 것 같아. 마지막에 본 WTI유 가격은 $66였는데 언제 다시 $72를 회복했는지 싶어. 유가를 기준으로 석유기업을 다시 봤을 때 올해 석유기업들은 다 저평가된 거 같아. 재무상으로나 비금융적인 요소를 봤을 때 지금보다는 11~13% 더 올라도 이상하지는 않아.
금리가 횡보할 때 유가 대비 에너지기업 가격이 낮기에 추석 기간 동안만은 미국 에너지 주식을 거래해볼까 해. 높은 유가가 소비자 물가에 전가되면 원유에 직접 투자 하는 것이 좋긴 한데 파생을 써야 하는 생각보다 고난도 작업이기에 과연 개인이 여기서 얼마나 혜택을 받을 지 모르겠다. 헝다그룹 사태와 별개로 높은 유가가 원유를 달러로 수입해야 하는 신흥국에게는 좋지 못한 상황이라 봐.
그래서 단기(4~6일)로는 미국 석유주식을 거래할 거고 중장기로는 이머징에서 자금을 미국이나 유럽으로 옮기려해. 중장기로는 은행이나 단기로는 에너지가 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