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게제를 위해 작성된 글
- 시가총액 220억 달러 돌파한 토큰은 11종 뿐
- 자산군 중에서는 작은 규모
- 상위 종목은 유동성 제공
- 바이낸스 시가총액 3위
- 유니스왑 11위
암호화폐는 파란만장한 시기를 겪고 있다. 5월 5일을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암호화폐 전체의 시가총액인 2조 3,750억 달러 중 62.2%에 달하는 1조 4,780억 달러를 차지한다. 하지만 매일같이 새로운 토큰이 출시되면서 이 둘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줄어가고 있다. 5월 5일을 기준으로 9,605종의 암호화폐가 시장 지분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바이낸스 코인(BNB)과 유니스왑(UNI)은 각각 3위와 11위의 토큰으로, 둘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전체 시장의 5.14%에 달하는 1,214억 4,700만 달러가 된다. 상위권의 암호화폐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동반 상승하는 것에 성공했다.
암호화폐는 제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런 차이로 인해 향후 성적이 강세를 보이게 될지, 아니면 약세를 보일지가 갈릴 것이다. 바이낸스 코인과 유니스왑은 유동성과 상위권 암호화폐라는 입지를 지니고 있어 9,600종 가량의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안전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몇 개월 사이에 보인 포물선 움직임은 시장 전반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로, 심각한 조정이 일어나 모든 암호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게 될 경우에는 마땅히 피할 곳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상승세를 이끄는 선두주자였으며, 하락세가 일어날 경우에도 가장 앞장서 다른 암호화폐들을 끌어올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시가총액 220억 달러 돌파한 토큰은 11종 뿐
5월 5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암호화폐 자산군은 총 9,607종의 토큰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비트코인이 유일하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4,070억 달러로, 비트코인에 비해서는 크게 낮으나 후발주자에 비해서는 까마득히 높다. 세 번째로 시가총액이 높은 것은 바이낸스 코인으로 총 993억 2,500만 달러다. 유니스왑은 약 221억 2,200만 달러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11위에 해당한다.
자산군 중에서는 작은 규모
상위 11종목의 암호화폐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으나, 전체 시장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14%에 불과하다. 매일같이 새로운 토큰이 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새로운 토큰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뒤로도 꾸준히 1위와 2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다른 암호화폐들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지속적으로 순위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주에는 농담에서 시작된 도지코인이 시가총액 860억 달러를 돌파하며 4번째로 가치가 큰 암호화폐의 자리를 차지했다.
2010년 개당 6센트에 거래되던 암호화폐의 선두주자인 비트코인은 4월 15일 $65,520을 기록했다. 2015년 10월 개당 55센트 밑을 맴돌던 이더리움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인 $3,580.50를 달성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수익을 안겨줄 새로운 암호화폐를 찾아 움직이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나 투기는 변동성 높은 투자상품의 트레이딩에 나서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코인베이스(Coinbase, NASDAQ:COIN)는 최근 IPO를 진행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나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와 마찬가지로 주류에 편입했다.
이 세 거래소는 모두 거래량에 따른 수익을 거둔다. 코인베이스의 향후 전망은 암호화폐라는 자산군의 유동성에 달려있다.
상위 종목의 유동성 제공
상위권의 암호화폐들은 하루에도 10억 단위의 움직임을 일으키고 유동성을 제공한다. 높은 가격 변동성은 트레이더들에게 꿈만 같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가장 훌륭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상위권의 토큰들이다.
시가총액과 일간 거래량이 높은 토큰들은 큰 지출이나 슬리피지 없이 리스크 포지션에 진입하고 이탈할 수 있는 좁은 비드-오퍼 스프레드를 제공할 것이다. 슬리피지는 매도나 매수 주문의 실행에 따른 트레이딩 비용이다. 유동성이 높아지면 추세를 따르는 테크니컬 트레이더와 시스템, 알고리즘들이 암호화폐 거래로 몰려들게 될 것이며, 시가총액이 높은 상위 토큰일수록 많은 관심을 끌 것이다.
가장 널리 알려지고 활발하게 거래되는 것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지만 바이낸스 코인과 유니스왑도 상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바이낸스 시가총액 3위
바이낸스 코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이어 3번째로 시가총액이 높은 암호화폐다.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수수료를 지급하기 위해 사용된다. 비트코인과 같은 다른 암호화폐로의 환전도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해 움직이며,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다.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암호화폐인 알트코인 중에서도 가장 상위에 속한다.
바이낸스 홈페이지에서는 바이낸스의 생태계와 바이낸스 코인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코인마켓캡 제공 차트
위 차트에서는 BNB가 2017년 개당 10센트 가량의 가격에 거래되었으나, 5월 5일에는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656.24를 달성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이낸스 코인은 암호화폐 사이에서도 손에 꼽는 성공담 중 하나다.
11위는 유니스왑
유니스왑은 11번째로 시가총액이 높은 암호화폐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반해 운영되며,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인 유니스왑에서 사용된다. 유니스왑은 전통적인 주문대장 시스템을 사용하는 대신 사용자들이 자산을 예치하고 유동성 풀을 활용해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거래소를 운영한다.
유니스왑 사이트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11월을 기준으로 $2를 밑도는 가격에 거래되었던 유니스왑은 5월 5일 개당 $40의 가격대를 돌파했다. 유니스왑과 바이낸스 코인은 시장 참여자들이 트레이딩에 나설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암호화폐라고 할 수 있다.
5월 5일 바이낸스 코인의 거래량은 24시간 사이 약 42억 6,900만 달러에 달한다. 유니스왑의 거래량은 14억 8,400만 달러다. 투자자들에게 있어 유동성은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이며, 폭이 좁은 비드-오퍼 스프레드 안에서 매도와 매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성공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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