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FOMC 이후 시장은 어떤의미로 조용했다 말할 수 있는데, 조금 눈여겨볼 부분은 달러 인덱스의 하락이었습니다. 2019년 4분기부터 채권매도/ 달러약세/ 유가강세를 기반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글을 쓰고 있는데, 어쩌면 미국내에 경제정책은 위 세개의 아이디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미국 외 시장을 봐야했다면 개인적으로 중국이라는 시장을 놓치면 안된다 생각했기에 지난 칼럼에서 중국의 위안화 절하공시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 봤습니다. 그러나 이번 FOMC이후 비교적 짧은 시차를 두고 국무부는 중국에 대한 발표를 했는데, 어쩌면 추상적이고 특정 행태를 지적하지 않는 발언을 보며 중국에 대해 경제외 부분에서 제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중국의 위안화 절하공시에 반발하듯 약해지는 달러와 이에 상응하듯 미국채를 매각하는 중국의 행보는 아직 미-중 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지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트럼프행정부때, 중국과의 마찰전선이 채권(부채)/ 원유(에너지)/ 콩(농산물)/ 관세(외환)으로 유독 넓고 방대한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과거 중국부터 2차대전 당시 독일까지 전선(battlefront)이 너무 넓으면 물류의 조달부터 전투에 투입되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게되는데, 우선 지금 행정부는 전선을 외환과 채권 두 시장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봅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이머징 마켓에까지 모든 시장은 환율(외환)과 채권(금리)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거시적으로 큰 요소를 두고 분쟁을 하게 되면 전선을 좁힐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전선내에서 변동과 리스크는 그만큼 크다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주가지수의 단기 그리고 짧은 타임프레임에서 변동은 매우 높을 것이라 보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상승하는 차트를 보여도 중간에 변동은 클것이라 봅니다. 이때, 어쩌면 주가지수에 대한 움직임을 대응하는 것보다 특정 섹터 또는 가치주로 헷지되는 인플레이션 비율만큼 시장에서 수익을 얻어가는 것이 노력대비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아닐 까합니다.
3줄 요약
- 중국의 위안화 절하를 미국이 쉽게 두지 않는다.
- 외환과 금리가 변동이 심하면 주가지수보다 섹터에 집중해야한다.
- 전세계적으로 호환되는 사용되는 상품이거나 원자재에 투자하는 것이 아직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