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MC 대기 속 미달러 상승
FOMC 대기 속 미국 경제의 상대적 강세 인식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 지수는 0.53% 상승, 나스닥은 1.05% 상승. 미 10년 국채 금리는 2.5bp 하락한 1.609% 기록. 견조한 미국 경제의 확인과 백신 보급이 지연되는 유로존은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했는데 미국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17.4로 상승해 예상을 웃돌았고, 바이든 대통령이 5월 초까지 모든 성인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반면 유로존에서는 독일, 프랑스 등 다수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하며 우려를 키움. 파운드화는 하락했는데 영국이 북아일랜드 관련 브렉시트 핵심 합의 부분의 도입 연기를 일방적으로 결정함에 따라 EU가 영국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개시한 영향을 받음. 중국에서는 1월 소매판매가 33.8%, 산업생산이 35.1% 증가해(yoy) 예상을 상회했으나 위안화와 증시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제한됨. 달러 지수는 91.7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90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92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9.3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9.1엔에 상승 마감
□ 달라진 해외 투자 구조와 환율(이슈 참조, 3/12)
'12년 이후 국민 연금 주도로 본격화된 해외 증권 투자는 그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데 채권에서 주식 중심으로, 그 주체도 개인의 참여로 다양해지고 있음. 작년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국민 연금을 넘어섬. 달라진 해외 투자 구조는 환헤지 비율을 낮추며 외화 수요를 가중시키고, 주식의 높은 자산 변동성은 투자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며 환율 변동성도 키움. 우리 대외 증권 자산은 GDP의 42% 수준(일본 103%)으로 대외 자산을 늘려가는 구간. 해외 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는 안정적 경상흑자에도 균형 잡힌(여유 없는) 수급 여건을 조성하며, 수급 상황도 월별 편차가 적지 않아 대외 여건과 맞물리며 변동성 키울 듯. 한편 4월 배당 역송금 시즌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KS:005930) 특별 배당금이 더해지며 올해 12월 결산 상장 기업들의 외국인 배당금은 14조원(작년 8.2조원)이며, 작년 정도의 송금율(65%)를 적용하면 $80억 역송금 추정
□ FOMC 경계와 해외 선박 수주
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이 환율에 지지력 제공하겠으나 잇따르는 해외 선박 수주 속 네고,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 속 급랭하지 않는 위험선호도 등은 상승 제한할 듯. 위안화 환율도 미중 긴장과 지표 호조에 따른 중국 긴축 우려 등에도 다시 6.5위안 하회. 한편 한국 시장 금리의 변동성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는 반면, 외국인 채권 투자 유인을 높이며 원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는 않아. 금일 증시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3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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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30~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