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10년 금리 1.5% 재돌파 속 미달러 강세
파월 의장 발언 실망과 유가 급등에 美 10년 금리 1.5% 재돌파하며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강세 나타냄. 미 다우 지수는 1.22% 하락. 나스닥은 2.2% 하락.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6.8bp 상승한 1.547% 기록. 미 국채 금리는 다시 1.5%를 넘어섰는데 실망을 준 파월 의장의 연설과 OPEC+ 회의에서 증산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와 달리 산유량을 거의 동결함에 따라 WTI가 $63.45로 급등하며 금리 상승을 자극. 미국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는데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74만5천 명으로 예상 하회, 1월 공장재 수주 2.6% 증가해 예상 상회, 4분기 생산성은 4.2% 감소했으나 예상 상회. 반면 부진한 유로존 1월 소매판매는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는데 전월 대비 5.9% 감소. 한편 독일 숄츠 재무 장관은 올해 독일이 부채를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언급. 달러 지수는 91.6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96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97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7.9엔으로 고점 높이며 상승 미감
□ 정부 주도 경기 부양, 뒤에 서 있는 연준
국채 금리 등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에 시장은 또 다시 연준을 주목. 특히 최근 금리 상승이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대다수 연준 관계자들의 입장과 다르게 최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채권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해 시장 기대 키움. 전일 WSJ 잡 서밋에서 파월 의장은 경제는 여전히 연준의 목표와 멀고, 완전 고용 달성은 시간이 걸리고 올해 가능성이 없으며 실업률 4% 자체가 완전 고용은 아니라며 온건한 통화정책 의지를 확인시키고, 최근 국채 수익률 급등이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 하지만 시장이 기대한 금리 급등에 대한 연준의 대응 의지는 찾아볼 수 없었음. 시장은 수익률 곡선 제어(YCC),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장기 국채의 일시 매입 확대 등의 장기 금리 급등에 대한 대응 기대 중. 하지만 최근 금리 급등은 강화된 재정 정책 속 ‘과열’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연준의 더 완화적 대응은 ‘과열’ 우려 심화시키며 궁극적으로 장기 금리에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 마찰적 금리 급등과 금융시장의 과도한 변동성 확대에 연준의 일시적 대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정부 주도의 강력한 경기 부양 속에 연준은 뒤에 물러서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환경
□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속 상승 압력
금리發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되며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 강화될 듯. 120일 이평선(1,121.20원)의 지지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0주 이평선 1,142.20원, 200일 이평선 1,153.70원이 저항선으로 위치.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증시 외국인의 동향과 상단에서의 네고 강도 따라 상승 폭 결정할 듯. 금일 증시 흐름 주목하며 1,130원대 안착 시도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26~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