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환율 동향 : 미달러 반락과 매물 소화에 하락
지난주 환율은 미 부양책 기대 속 위험 선호와 미국 실질 금리 하락에 따른 미달러 반락, 해외 선박 수주 뉴스, 설 연휴 앞둔 매물 소화에 반락해 전 주말 대비 15.30원 하락한 1,107원에 마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미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와 파월 의장의 온건한 통화정책 유지 의지 확인에 위험 선호 자극되며 1월 말 이후 최저치로 하락.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1.2%를 넘어서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하락을 제한했으나 기대 물가 상승 속 낮은 실질 금리는 약달러 우호적 환경 조성. 유로화는 독일의 3월 중순까지 봉쇄 조치 연장 계획에도 약달러와 EU 집행위의 백신에 대한 낙관적 시각 등에 강세 나타냄. 신흥 통화들은 위험 선호 속 MSCI 신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강세 나타냄. 위안화는 춘절 연휴 앞둔 수출 업체들 매물 소화 속 2월 1일 이후 최고치 기록.
달러/원 환율 : 설 연휴 앞둔 업체들의 매물 소화와 해외 선박 수주 뉴스에 최근 급등 분 되돌림. 외국인은 코스피 1,712억원, 코스닥 296억원 순매수. 한국조선해양 3,900억원 해외 선박 수주. 지난주 개인의 해외 주식 순매수는 $9억 기록. 한편 MSCI 신흥 지수 2월 리뷰 결과 한국 비중이 13.8%에서 13.6%로 0.2%p 감소. 다수의 중국 종목 신규 편입이 배경이며, 26일 장 마감 이후 반영되며 2~7천억원 가량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
□ 금주 환율 전망 : 위험 선호와 견조한 수요
금주 환율은 미 부양책 기대 속 위험 선호 구도 유지에 1,100원 하향 테스트 예상되나 미 금리 상승 속 미달러 지지력, 제한된 외국인 주식 매수, 꾸준한 대내 달러 수요 등에 낙폭 제한되며 지지력 확인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미국의 낮은 실질 금리와 상대적 미국 강세의 재료가 상충하는 가운데 선진 통화에 대한 약세는 제한되고, 신흥 통화 중심의 하락 압력 예상됨. 금주 눈에 띄는 이벤트와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미 추가 부양책 논의에 주목할 듯.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이달 말까지 하원의 부양안 가결을 희망한다고 언급. 유로존에서는 백신 공급 지연이 봉쇄 연장과 함께 경제 전망도 악화시키고 있는 만큼 이의 정상화 주목됨. 금주 월요일 미국 휴장, 중국은 17일까지 춘절 연휴가 이어지며, FOMC 의사록, RBA 회의록 공개, 샌프란시스코, 댈러스 연은 총재 증언 대기. 경제 지표는 미국 PPI, 소매판매, 산업생산, 기업재고, 주택지표들과 미국과 유로존 마킷 제조업/서비스업 PMI, 중국 외국인 직접투자 발표 예정.
달러/원 환율 : 설 연휴 동안의 약달러와 위험 선호 반영하며 1월 말 이후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60일 이평선(1,101.20원) 테스트 예상되나 적극적이지 않은 외국인 주식 매수, 꾸준한 개인들의 해외 주식 매수 등에 낙폭 제한될 듯. 또한 지난주 이후 가파른 하락도 피로감을 주는 요인. 금주 18일 거주자 외화예금, 19일 국제투자대조표 발표 예정. 금주 예상 범위는 1,098원~1,115원. 금일은 설 연휴 동안의 재료 소화하며 하락 예상되는 가운데 증시 외국인 대응과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 주목하며 1,10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