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소형주 러셀 2000 고점 우려?!
일부에서 러셀 2000, 미국 중소형주 지수의 상승을 보고 과거 2000년 닷컴 버블 시기와 비교하며 고점이라 우려를 한다. 레셀 2000지수를 추종하는 IWM의 주가가 고점이라는 우려다. 관련 분석은 다음과 같다. 이 논리의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1) 과거 러셀 2000의 S&P500 대비 상대적 초과 수익률이 2000년대 나타난 현상 수준이기 때문에 위험하다와 2) 러셀 2000의 PER을 보면 50배가 넘기 때문에 우려스럽다는 부분이다.
하지만, 나는 이 글을 접하자 마자 과거 2016년초에 미국 증시가 고점이라고 우려된다고 실러교수가 CAPE를 가지고 나와서 얘기하던 때가 기억난다. 그때 CAPE가 과거 2000년 대와 비슷하게 높아졌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조심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내 의견은 미국 증시 고점은 한참 남았다고 말씀을 적극 드렸었다. 이 차트를 보여주면서 2016년 1월이 과거 닷컴 버블 때 CAPE 이외에는 2019년 대공황 폭락장이 일어날 때 수준의 CAPE 이기 때문에 시장에 대해서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런 단순 과거 PER, CAPE, PBR 비교를 전혀 믿지 않는다. 이미 관련해서 강의는 여러번 드렸으니까 왜 그러는지는 다 아실 것이다. 과거 평균 미국 10년 국채 금리 대비 지금 금리가 1/4 수준인데 적정 평균 PER과 PBR은 과거 평균보다 몇배나 높아야 할까? 하는 의문점을 지속 제시해 드렸다. 만약 그때 2016년 1월에 미국 S&P를 팔았으면 지금 100% 상승한 미 증시를 보며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레셀 2000, 지금은 조정이 오면 적극 투자를 늘릴 때!
지금, 러셀 2000에 대해서 똑같은 논리를 말씀드린다. 지금 러셀 2000을 파시면 1년 뒤에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으실 것이라 예상한다. 지금은 오히려 러셀 2000을 더 적극적으로 매수하셔야 하는 타이밍이라 감히 말씀드린다.
물론, 차트를 보면, 지난 11개월 가량 저점 대비 143% 이상 크게 상승을 한 상황이다. 최근 상승 가파르기도 가장 높다. 하지만, 내가 본 펀더멘털한 지표는 아직 IWM은 크게 더 상승을 해야한다 판단한다. 현재 IWM의 밸류에이션은 너무나 매력도가 높다. 미국 어떠한 지수들 보다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 개인적으로는 판단한다. 지금 보다 30%는 더 상승해야 개인적으로는 차익실현을 하는 것을 고민할 것이다. IWM의 배당수익률은 2%가 넘는다.
내 논리를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IWM안에 IWN의 상승여력이 더 높게 나오기 때문에 아직은 이 지수가 고점이 아니라는 점이다. IWN은 중소형 가치주 모음의 지수다. IWN은 같은 기간 125% 상승하며 아직 IWM보다 상승율은 조금 낮다. 그런데 상승여력은 IWM보다 더 높게 나온다. 또한, PER, PBR의 매력도가 더 높다.
향후 미국 경기 회복과 함께 이익 증가가 크게 나타난다면, 이 지수의 매력도는 너무나 높다. 배당 수익률이 1.9% 수준이라는 것은 아직도 주가가 50%는 충분히 상승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경기 회복 초입기에 중소형주 투자를 버리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