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들의 주가는 지난 2주간 9~11% 큰 폭 조정을 받고 있다.
• 하지만,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 지금 신재생에너지 업종은 적극적으로 사 모으는 전략이 중요하고,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는 지금 차익실현이 아닌 비중 확대 전략이 중요하다.
• 중국과 한국 대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초점이 필요하다. 중국의 다초뉴에너지(DQ.US), 케네디언솔라(CSIQ.US), 징코솔라(JKS.US)와 한국의 한화,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에 초점을 맞춘다. 미국 종목으로는 퍼스트솔라 (FSLR.US), 유럽종목으로는 바커케미 (WCHG)가 있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 조정]
미국 상장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가장 대표적인 ETF인 ICLN의 주가는 지난 10월 8일 고점 대비 9%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저점 대비 170% 상승 후의 조정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정이 필요했던 타이밍이다.
신재생에너지 안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태양광 관련 대표 ETF인 Invesco Solar ETF (NYSE:TAN)는 지난 3월 대비 270% 이상 상승을 했었고, 최근 고점 대비 현재 약 11% 정도 조정을 보이고 있다.
지난 몇 주간 태양광 대표 종목들 중 다초뉴에너지 (NYSE:DQ), 징코솔라(NYSE:JKS), 케네디언솔라 (NASDAQ:CSIQ), 한화 (KS:000880), 한화솔루션 (KS:009830), 현대에너지솔루션 (KS:322000) 등의 조정은 당연히 태양광 대표 ETF보다 훨씬 높았다. 이런 조정이 나타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이번 조정에 매도를 해야 하는지 우려를 한다. 심지어, 혹시 바이던이 당선되지 않고,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지금 보다 훨씬 더 큰 조정이 더 가파르게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들이 많다. 따라서, 이에 대한 답변을 이 글을 통해 해본다.
[바이든 당선 가능성 더 높아]
현재 미국 대선 폴 결과를 보면, 민주당의 바이든이 52% 수준으로 공화당의 트럼프 42% 대비 10% 포인트 앞서가고 있다. 따라서, 증시는 지금이라도 시장 방향성을 보일 수도 있다. 실제로 2016년 대선 결과 전까지의 여러 여론조사와 비교해 보면, 그 당시의 표 차이는 2.1% 포인트로서 힐러리 클린턴이 이길 가능성이 약간 앞서간 경우와 지금의 10% 포인트 차이를 보면, 이번에 바이든이 당선될 확률이 더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4년 전의 결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숨겨진 표 5~6%를 감안하면, 이번 대선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면서, 아직은 정확한 결과를 예측하고 투자에 임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아무튼 대선 결과가 나오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투표 결과에 불복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하고 폴의 결과대로 바이든이 새로운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건, 아니면, 숨은 표의 힘으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을 하건, 미국 증시는 올해 연말, 내년 1분기 상당히 큰 폭의 상승을 보일 것을 예상하면서 투자에 임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는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 및 추진을 할 것이라 얘기했고,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국가로 만든다는 계획을 말하고 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세일가스나 오일 등에 대한 화석원료에 대해 훨씬 더 우호적이다. 하지만, 이미 에너지 산업은 변화하고 있다 판단된다. 이미 석탄 연료 보다 태양광 에너지의 비용이 더 낮아지고, 석탄산업보다 훨씬 더 큰 전 세계 에너지 자원으로 변하는 시기가 2025년이 되면 올 것이라 예상된다.
현시점에서 가장 이산화탄소 배출이 높은 국가는 중국과 미국이다. 트럼프가 아무리 중국, 인도, 러시아를 전 세계 공해를 만드는 악의 국가들이라고 얘기해도, 이산화 탄소 배출 2등 국가에서 나오는 말이라면 이는 그 신뢰도가 떨어진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 관련해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얘기를 했다. 따라서, 테슬라의 태양광 에너지 초점이 더 가시화되면 될수록 향후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미 대세에 올라탄 경우라 판단된다. 따라서,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지금의 신재생에너지 업종 주가 조정을 상당한 투자기회로 삼아야 한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매력도 점검]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엄청난 성장이 예상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관련 주들이 너무 많이 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들을 하신다. 실제 아래 차트를 보면, 미국 태양광 대표 ETF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는 구간 거의 상승을 하지 못했고, 마지막 해인 올해 그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 변화에 대해 인정하는 발언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따라서, 기본적인 이 업종의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당장은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할 수 있으나 중 ·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아주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 예상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이 업종의 펀더멘털인데, 현시점의 분석 결과 신재생에너지 업종의 펀더멘털은 아주 좋아 보인다.
신재생에너지 ETF 중에서 가장 매력도가 높게 올라오는 종목이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 (NASDAQ:ICLN), Invesco Global Clean Energy ETF (NYSE:PBD), 그리고 First Trust NASDAQ® Clean Edge® Smart Grid Infrastructure Index Fund (NASDAQ:GRID)이다. ETF 투자가 싫다면, 글로벌 대표 태양광 종목에 투자를 하면 된다. 가장 매력도가 높아 보이는 국가 종목들이 중국과 한국이고, 이 안에서 중국은 다초뉴에너지 (DQ.US), 케네디언솔라 (CSIQ.US), 징코솔라 (JKS.US), 한국은 한화,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에 초점을 맞출 것을 추천드린다. 미국 종목으로는 퍼스트 솔라 (NASDAQ:FSLR) (FSLR.US), 유럽 종목으로는 바커케미(DE:WCHG)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