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실업지표 부진 속 미달러 하락
미국 실업지표 부진과 미 증시 상승 속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0.16% 상승, 나스닥은 1.11% 상승.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10만6천 명으로 다시 100만명대로 증가. 8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17.2로 예상 하회했으나, 7월 경기선행지수는 1.4% 증가해 예상 상회. 미중 관련 긍정적 뉴스도 있었는데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를 유지 중이며, 지금까지의 진전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조속한 시일 내에 통화하기로 했다고 밝힘. 미 10년 국채금리는 3bp 하락한 0.644%를 기록했고, 30년 TIPS 입찰 수요가 저조해 최근 부각된 인플레 기대가 다소 약화 됐음을 확인. 한편 ECB 의사록에서는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확인한 가운데 ‘팬데믹긴급 매입 프로그램(PEPP)’ 의 채권 매입 유연성에 대한 논의도 나타남. 터키는 리라화 약세 압력에도 기준금리 동결. 달러지수는 92.7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86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85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5.7엔으로 저점을 낮추며 하락 마감
□ 조심스러운 중국의 통화정책
주초 중국 인민은행의 중기유동성창구(MLF)를 통한 7,000억 위안 유동성 공급에 중국 증시는 상승하고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하반기 이후 중국의 통화정책 스탠스는 보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17일 리커창 총리는 ‘대수만관(물을 쏟아 붓듯 유동성을 공급)’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고, 8월 초 발간한 중국 인민은행의 2분기 통화정책 이행 보고서에서도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가져가되 목표지향적(취약한 부문 중심으로 선별적으로)으로 운용할 것임을 밝힘. 반등하는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버블 확대를 경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위안화 환율은 미중 긴장 속에 가파른 하락은 제한되고 있으나 2분기 경상수지가 $1,196억으로 대규모 흑자로 돌아서고, 외국인 주식 및 채권 자금 유입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 흐름 유지 중
□ 다시 약달러와 국내 코로나 확산 우려
다시 약달러와 위험선호가 재개되며 달러/원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가하겠으나 우리 코로나 확산 우려는 환율 하락 제한할 듯. 3단계 거리두기 도입시 경제 활동 위축 우려 커질 듯. 증시 외국인도 금주 순매도 흐름 지속 중. 금일 위안화 환율과 증시 흐름 주목하며 1,18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