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보다 높은 수익을 찾는 수익 투자자들이 넘어야 할 난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점점 심각한 침체 상태에 빠져들면서 저금리 환경이 오래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힘을 얻고 있다. 투자자들은 조금 더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더라도 높은 배당률을 찾으려 한다.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는 배당주는 암울한 상황에서 의지할 만한 피난처가 되어준다. 하지만 투자에서는 배당률이 높은 배당주가 항상 수익성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자들은 강한 대차대조표와 적은 부채, 그리고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한 전적이 있는 기업을 위주로 신중하게 자산을 투자해야 한다. 안정적인 수익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장기적 선택지가 되어줄 배당주 3종목을 소개한다.
1. 홈디포
홈디포(Home Depot, NYSE:HD)는 경기 침체가 실제로 닥친다고 해도 충분히 버텨낼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차지한 소매 업체 중 하나다.
미국에만 2,200곳이 넘는 매장을 갖추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도 아울렛을 운영하는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회사 홈디포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기 직전, 매장 현대화와 디지털 옵션 업그레이드, 그리고 주요 고객층에게 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 110억 달러의 결실을 거두기만 하면 되는 단계에 도달한 상태였다. 덕분에 홈디포의 동일매장매출은 이번 사태가 진정되기만 하면 빠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의 강세도 시국이 안정된 뒤 홈디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낮은 대출 비용은 주택 가격을 높이고, 소유주들이 주택 개조 지출을 늘릴 수 있게 해준다.
배당금 또한 믿음직스럽다. 분기 배당금은 지난 10년 사이 380% 인상되었으며, 42%라는 견고한 배당 성향은 앞으로도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230.10으로 수요일 거래를 마감한 홈디포의 배당수익률은 2.58%로, 매 분기 주당 $1.5를 지급한다. 주가는 금년 들어 5% 상승했다.
2. 엔브리지
유틸리티 역시 좋은 장기적 수입원을 제공하는 분야 중 하나다. 압도적인 규모의 경제적 해자와 에너지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위치를 차지한 북미 최대의 가스 및 원유 파이프라인 업체인 엔브리지(Enbridge, NYSE:ENB) 또한 여기 해당된다.
엔브리지는 다양한 사업과 지형에 걸쳐 현금 흐름을 다각화했으며, 그 덕분에 다른 기업들에 비해 수월하게 경제적 위기를 넘기고 있다.
코로나19로 원유 소비 전반이 타격을 입는 와중에도 엔브리지의 현금 흐름 약 30%를 차지하는 가스 운반 및 유통, 그리고 저장 사업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좋은 예시가 될 것이다.
이러한 매출 안정성은 엔브리지의 주식을 경제적 위기가 닥칠 때 보유할만한 훌륭한 방어주 자리에 올려놓는다. 현재 연간 배당수익률은 7%로, 매 분기 주당 $0.577을 지불한다.
엔브리지는 지난 3년, 자산을 매도하고 강점에 집중하며 채무를 청산하는 등의 구조조정 계획을 진행해왔다. 꾸준히 늘어나는 수익을 바라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하게 될 일이다.
2020년 들어 21% 하락한 엔브리지의 주식은 수요일 뉴욕 시장을 $31.24로 마감했다.
3. 하니웰
산업 분야의 전망은 하루가 다르게 암울해지고 있다. 경기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업은 경제 성장 리스크가 가속화될 때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특수산업장비를 생산하는 하니웰 인터내셔널(Honeywell International, NYSE:HON)은 드문 예외 중 하나다.
하니웰은 주택과 건설, 항공, 방위, 우주개발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생명줄 역할을 하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세계적인 경쟁우위 덕분에 차마 그 점유율에 도전할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수준이다.
3년째 CEO를 역임하고 있는 다리우스 아담치크(Darius Adamczyk)는 135년의 역사를 갖춘 산업 대기업 하니웰을 스타트업 문화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담치크는 CEO 취임 이후 고객들이 공급망을 보다 잘 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그 영향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 위치한 하니웰의 재정 전망은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니웰은 배당금 지급 측면에서도 매우 인상적인 실적을 자랑한다. 현재 배당 수익률은 약 3%로, 매 분기 90센트를 지급한다. 지난 5년 사이의 배당금 인상률은 연평균 11%에 달하며, 49%라는 낮은 배당 성향을 유지하면서도 2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수요일 종가는 $122.97이다.
최종 결론
경기 침체는 리스크를 줄이고 경제 성장과 밀접하게 엮인 주식 투자를 피해야 하는 시기다. 하지만 보다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오랜 시간에 걸친 불로소득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에게는 견실한 배당주를 사들일 기회가 되기도 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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