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많은분들이 헷갈려 하는
콜옵션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콜옵션은 파생상품으로서 흔히 "특정 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콜옵션을 매수 / 매도하는 전략에 따라서 큰 폭의 이익과 손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인데요.
복잡한 특징 때문에 한번에 이해하기 어려우니 조금 더 쉽게 하나씩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콜옵션 매수란? (Long call option)
일정 기초자산을 지정된 가격, 지정된 미래에 살 수 있는 권리
콜옵션 매도란? (Short call option = call option writer)
일정 기초자산을 지정된 가격, 지정된 미래에 팔아야 하는 의무
이 때 콜옵션 매도하는 사람을 콜옵션을 발행한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생기시지 않나요? 바로 한쪽은 권리를 지니고, 한쪽은 의무를 지닌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한 궁금증은 아래 예시를 통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백화점 주차이용료가 1시간에 2천원이라고 합니다
내가(=콜옵션 매수자) 만약 1시간 1천원에 주차할 수 있는 쿠폰이 있다면 이쿠폰이 콜 옵션입니다.
이 콜옵션을 행사할지 말지는 저에게 달려있습니다.
반대로 이 쿠폰을 발행한 백화점은 콜옵션 매도자 라고 합니다.
즉, 내가 권리를 행사하면 팔아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나 = 권리
백화점 = 의무
언뜻보면 한명은 권리를 지니고 한명은 의무를 지는 이 계약이 불공정 해보입니다.
바로 여기서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요.
옵션매도자는 옵션 발행으로부터 프리미엄을 받는데 이것이 잘 알려진 옵션 프리미엄입니다.
여기서 옵션의 특징이 또한가지 나오는데요.
바로 옵션은 매수 -매도자의 관계가 zero sum 게임이라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즉 한명이 이득보면 다른 한명이 손해를 보는 구조인 것입니다.
이 콜옵션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밑에와 같습니다.

[call option 구조]
콜옵션의 가치 = 내재가치 + 시간가치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먼저 파란색 우상향 직선은 콜옵션 매수자의 만기시의 옵션가치입니다.
반대로 밑으로 향한 파란색 직선은 콜옵션 매도자의 만기시의 옵션가치입니다.
[콜옵션 매수자]
빨간 선인 만기 이전의 옵션가치는 만기시점의 옵션가치보다 높습니다.
옵션이 미래의 불확실성을 위해서 구매하는 것이라면 왜 만기이전의 옵션가치가 만기시점의 옵션가치 보다 높은지
쉽게 이해되실 것입니다. 만기가 다가올수록 빨간색 곡선은 파란색선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즉, 옵션의 가치가 점차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콜옵션 매도자]
매도자는 매수자의 정반대의 형태를 지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볼 수 있듯이,
매수-매도자가 제로섬 형태를 띤다는 것을 알 수있겠죠?
매도자는 만기일이 다가올 수록 옵션의 가치가 상승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복잡한 상품을 왜 개발하는 것이며, 왜 필요한 것일까요?
두가지 이유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위험관리 수단 : 가격변동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 제공
2. 새로운 투자기회 :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레버리지 효과로 새로운 투자수단 제공
이렇게 옵션을 사용한다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면서 위험을 관리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