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월스트리트의 주요 주가 지수들은 1단계 미중 무역협상 타결로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S&P 500 지수는 2019년 거의 30% 이상 올랐다. 연준의 도비시한 정책이 이러한 상승을 도왔다.
2019년을 마감하며 인베스팅닷컴의 코믹으로 올해의 굴곡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래는 지난해 돋보이는 12가지의 코믹과 이벤트이다.
편집자 주: 모든 일자는 코믹의 발행일 기준.
1. 1월 16일:
미 정부 셧다운과 브렉시트의 영향을 받지 않는 듯한 주식시장
불길에 휩싸인 방안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 그리고 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앉아있는 코믹. 미 정부의 셧다운과 영국의 브렉시트로 인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도비시한 정책 코멘트로 주식시장은 상승을 이어갔다.
2. 2월 21일:
파월이 V자형 회복을 부추기자 트럼프 만족
2018년 말 주가 폭락 이후, 2019년은 큰 폭의 반등으로 시작하였다. 이 반등은 연준이 도비시한 태도로 전환한 것으로 지난 3년간 긴축 중심의 통화정책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연준의 태도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연준에 금리 인하를 재촉한 것에 따른 것이다.
3. 3월 20일:
파월의 금리 인상 포기로 트럼프 승리
링위에 트럼프는 승리를 기뻐하고, 파월 연준 의장은 완전히 넉다운 돼있는 코믹. 2018년 12월에는 연준이 올 해 두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때문인지, 연준은 올 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4. 4월 30일:
파월과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정책이 S&P 500을 사상 최고치로
트럼프 대통령이 우주선에 앉아서 뒤에 있는 파월 의장에게 더 밀어달라고 소리를 치고 있는 코믹. 4월에는 연준의 도비시한 통화 정책으로 S&P500은 사상 처음으로 3,000대를 넘었다.
5. 5월 7일:
트럼프가 또: 글로벌시장은 트위터 대장에 의해 동요
트럼프의 트윗을 과연 누가 말릴 수 있을까요! 트럼프가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릴 것이라고 한 트윗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은 한층 더 고조가 됐었다.
6. 6월 11일:
중독된 시장은 파월에게 기준금리 인하를 애원
파월 의장의 중독성이 강한 ‘양적완화’란 약과 ‘금리 인하’라는 주사를 건네며 월가의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고 있는 코믹. 금리 인하의 기대로 주가는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7. 7월 9일:
연준의 큰 금리인하 가능성 희박; 시장 경악
7월에는 연준 정책 미팅을 앞두고 발표된 ‘미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하여, 큰 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자 주가가 하락했다.
8. 8월 6일:
미중 무역전쟁과 매파 연준에 호되게 얻어맞은 세계시장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고 연준의 매파적 입장으로 8월 시장이 급락.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추가적으로 3,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제품의 관세를 인상 발표. 그리고 중국 당국의 방관으로 위안화는 2008년 이후 처음 ‘7 위안’대로 약세.
9. 9월 11일:
ECB 새로운 경기부양책 공개로 추가적인 양적완화 신호 보내
9월에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11월달 크리스틴 라가르드에게 자리를 넘겨주기 전, 마지막 정책 미팅이었다. 이 미팅에서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 부양을 위해 양적 완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0. 10월 29일: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사상 최고가에 근접
10월은 마치 월가의 브로커나 투자자들이 모두 악재에 등으로 돌리고 있는 코믹.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문제나, 미중 무역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그리고 이란과의 문제 등
11. 11월 7일:
사우디 아람코의 IPO, 시가총액 세계 1위로 등극
11월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의 IPO가 큰 주목을 받았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세계 1위로,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뛰어넘었다.
12. 12월 18일:
월가에 찾아온 산타 랠리
산타 복장을 한 트럼프 대통령이 상승을 상징하는 황소 두마리가 이끄는 썰매를 타고, 월가에 선사할 선물을 등에 지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코믹. S&P 500은 3,200대를 넘었고, 올해들어 27% 이상 상승했다. 2019년 두달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을 보였는데,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과 연준의 3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 그리고 견고한 경제지표가 이를 뒷받침하였다. 다우 지수 또한 23일 최고가를 경신하였고, 올해 21% 이상 상승한 28,300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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