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3월 10일,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 737 맥스 8이 추락하며 해당 모델이 5개월 만에 2번의 추락 사고를 일으키자 어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Boeing, NYSE:BA)의 주식이 11% 이상 하락하며 $375.41로 장을 마감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 처분에 나섰으나, 티그리스 파이낸셜 파트너스(Tigress Financial Partners)의 리서치 담당자 이반 파인세트(Ivan Feinseth)는 지금이 매수 시기라고 판단한다.
파인세트는 CNBC의 "클로징벨"과 블룸버그의 "더 클로즈"에서 이번 보잉 대량 매도 사태가 매입 기회라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잉은 20년어치의 항공기 주문이 남아있으며, 사고가 일어난다고 해서 "대규모 주문 취소가 일어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사고가 시스템적인 것이라고 보지 않으며, 사고가 일어난 뒤에는 종합적인 품질 관리 검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항공안전이 강화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737 맥스 8은 보잉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기종이자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상품으로, 장부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보잉은 월 52대의 비행기를 생산하며, 금년 안에는 월 57대까지 생산량을 높일 예정이며 그 다음 목표는 월 62대라고 한다. 현재 737 맥스 8의 주문량은 5,100대다. 사고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기종은 보잉의 주력 상품이며 즉시 해결에 나서지 않는다면 향후 매출 성장 전망이 암울해질 것이다.
현재의 주가 하락이 매입 기회라는 파인세트의 의견에 동의한다 - 시장 전반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우리는 하락세를 겪어보았다.)
가격은 11월 고점 아래로 떨어졌으나 지난 2번의 세션에서는 그 위에서 종가를 형성해 수요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틀 모두 종가가 50일 이동평균선 밑에 있기는 했으나 100일과 200일 이평선 위에 머물러 그 달 고점의 지지선을 강화했다. 다시 한 발 더 물러서서 보면 그보다 훨씬 강세를 보일 전망이 보인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가격이 일간 차트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수요가 뒷받침하는 지지선을 찾은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0월을 제외하면 작년 2월 이후로 $370선을 넘어선 적이 없다.
하지만 2018년 보잉이 수주수로 유일한 라이벌인 에어버스(Airbus, PA:AIR)를 제치자 해당 가격대의 수급 균형이 뒤집혔다. 보잉은 1월, 주문량으로 에어버스를 제치고 강세를 얻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을 세운다. 주가는 3월 1일 기록적인 일간 고점 $446.01를 달성하고 연초 대비 36% 상승한 $440.62로 장을 마감했다.
하락론자들이 $370 선에서 저지른 실수를 다시 저지를 가능성은 낮다. 반면 한 번 옳은 선택을 했던 상승론자들은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고 싶어할 것이다. 직접 참가하지 않았던 이들은 이번 기회를 흘려보내지 않으려고 하며 수요를 더할 것이다.
가격이 50일 이평선 밑에 있기는 하지만 $370선에 지지를 제공하는 50주 이평선 위에 있는 것에 주목하라. 그 밑에는 100일 이평선이 12월 저점을 받치고 있으며, 그보다 더 아래에는 200일 이평선이 자리잡아 주요 이평선들이 상승편대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RSI는 모순되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가격과 함께 상승하는 것에 실패하며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한편,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존 하향추세선의 저항선이자 현재의 추정 지지선에서 지지를 찾았다.
거래 전략 - 매수 포지션 셋업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은 새로운 고점이 형성되어 2018년 12월 저점으로부터의 중기 상향추세에 2번째 저점과 고점이 생기기를 기다릴 것이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심리적 어림수이자 10월 3일 고가인 $388.62 위, 1년 단위 최고가인 $400 위의 가격에 만족할 수 있다.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은 지금 매수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거래 예시
- 진입: $375
- 손절매: $370, 가격대 최고점 아래
- 리스크: $5
- 목표: $400, 심리적 어림 저항선
- 리워드: $25
- 리스크-리워드 비율: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