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30일 작성된 영문 원고의 번역본)
오늘 장 마감 후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예상되는 주당순이익(EPS)은 $1.46, 매출은 137억 7,000달러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전 18개월 동안, 월스트리트는 여러 번의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을 둘러싼 일련의 스캔들과 홍보 위기를 무시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 거대기업 페이스북의 발목이 잡히게 된 것은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던 지난 7월 말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발표에 하루 만에 주가가 거의 20% 가까이 빠졌다. 당시 매출 예상치는 133억 4,000만 달러, 실제 보고된 실적은 132억 3,000만 달러였으며 실제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은 13분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더욱이 당시 실적 보고 발표에서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신규 일일 이용자가 2,200만명 밖에 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마도 최악의 소식은, 이 거대 광고 기업이 미국과 캐나다 시장이 포화되어 성장 침체기로 들어섰다고 발표했다는 사실이다.
페이스북 주가는 가장 최근의 실적 발표 이후 거의 35% 가까이 하락했다. 오늘의 발표가 이러한 주가 하락을 방어할 수 있을까? 혹은 하락세는 계속될 것인가?
지난 분기의 실적 하락은 돈을 긁어 모으는 이 거대 기업의 일시적 문제 였을까, 아니면 지난 과오들에 대해 드디어 비상등이 켜진 것일까?
페이스북 주가는 작년 중반 이후 더 이상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새로운 저점도 만들지 못해 횡행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주가 움직임은 리더십의 부족을 시사한다. 이러한 종류의 패턴은 일반적으로 시장의 고점에서 나타난다.
주가가 하락할 때 거래량이 추진력을 받아 증가하고 반면 주가가 상승할 때는 거래량이 줄어 시장 참여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주가가 2003년 이래의 상승 추세선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지지선은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확인된다. 하방 돌파는 이러한 기술적 이정표를 촉발시킬 것이다.
이것이 단기 매매에서는 가장 어려운 패턴이라는 것에 주의하자. 톱과 바텀이 항상 떨어져 있어서 어느 쪽으로의 돌파가 일어날지 예상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장기 상승 추세선과 200일 이평선이 이러한 증거에 무게를 더한다. 이상적으로, 트레이더들은 패턴 바닥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하는 가격 복귀 움직임으로 확정되는 하방 돌파를 기다릴 것이다. 그러나 패턴 바닥이 매우 낮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다음 분기 실적에 급격한 하락이 있지 않는 한 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거래 전략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은 거래량을 동반하고, 200일 이평선을 포함하는 분명한 하방 돌파를 기다릴 것이다. 이들은 또한 두 번의 하향 고점과 저점을 기다릴 수도 있다(지금까지는 상향 고점들과 하향 저점들이 있었다). 그러고 나서, 이전의 청색봉 혹은 어느 색깔이든 작은봉 형태를 장악하는 최소한 한 개의 긴 적색봉을 기다려, 패턴을 재확인 해주는 가격 복귀 움직임을 기다릴 것이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상기한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패턴의 저항을 확인시켜주는 가격 복귀 움직임과 지닌 200일 이평선을 포함하는 하방 돌파를 기다릴 것이다.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은 실적 발표가 긍정적일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지금 바로 매도할 수 있으며, 주가가 손절매 수준을 넘어 상승하는 경우에는 자금 유출이 있을 것이다. 이들이 주식 차액거래(CFD)를 하고 중개인이 유출금을 보증한다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