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First Merchants, 2026년 3분기 주당순이익 예상치 상회

입력: 2026년 10월 22일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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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Merchants Corporation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0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04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매출은 1억 9,910만 달러로 예상치 2억 410만 달러에 소폭 못 미쳤다. 주가는 최근 거래에서 1.85% 오른 40.70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대출 증가세도 견조했다는 발표를 투자자들이 소폭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InvestingPro 분석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며, 적정가치 추정치는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꾸준한 주주환원도 눈에 띈다. InvestingPro 데이터에 따르면 First Merchants는 38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14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했다. 이는 경기 변동 속에서도 주주환원을 이어온 경영진의 의지를 보여준다.

핵심 요약

  • 조정 EPS는 1.10달러로 예상치를 약 5.8% 웃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약 2.45% 밑돌았다.
  • 순이자마진은 3.44%로 확대돼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3분기 대출 증가세는 완만했으나 경영진은 4분기에 4~6% 수준의 증가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 규모가 큰 거래처 2곳의 대출이 이자수익 미인식 여신으로 분류됐지만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이었다.
  •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을 지속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최고경영자(CEO) 교체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기업 실적

First Merchants의 순이익은 6,78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1.09달러였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 2024년 같은 분기보다는 약 30% 증가했다. 인수 관련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1.10달러였다.

미국 인디애나주 먼시에 본사를 둔 이 은행의 총자산은 211억 달러, 대출 잔액은 156억 달러, 예금 잔액은 169억 달러였다. 인디애나주, 미시간주, 오하이오주에서 126개 은행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핵심 은행 영업도 견조했다. 대출 수익률 상승과 유리한 자금조달 구조에 힘입어 완전과세등가 기준 순이자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회사는 연초부터 3분기까지의 조정 효율성 비율도 53.85%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 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비용 통제 효과를 반영한다.

First Merchants는 대형 지역은행과 경쟁하면서 미국 중서부 영업 기반과 고객 관계 중심의 사업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경영진은 영업 지역의 경기가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업 고객 수요가 꾸준하고 개인금융 및 자산관리 부문에도 선별적인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주요 재무 지표

  • 조정 EPS: 1.10달러. 회사 발표 기준 전년 동기 조정 EPS 0.99달러에서 증가했다.
  • 순이익: 6,7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 매출: 1억 9,910만 달러로 예상치 2억 410만 달러를 밑돌았다.
  • 순이자마진: 3.44%로 전 분기보다 6bp(1bp=0.01%포인트), 전년 동기보다 20bp 상승했다.
  • 완전과세등가 기준 순이자수익: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 총자산수익률(ROA): 1.30%.
  • 유형보통주자본수익률: 15.09%.
  • 조정 충당금 적립 전 세전이익: 8,3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 대출 잔액: 156억 달러. 예금 잔액: 169억 달러.
  • 부실자산: 총자산의 57bp.

예상치와 실적 비교

First Merchants의 조정 EPS는 예상치를 주당 0.06달러, 약 5.8% 웃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치에 약 500만 달러 못 미쳤다. 순이자마진 개선과 비용 관리가 이익 증가에 기여한 반면, 매출 부진은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수익에 일부 압박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번 결과는 긍정적이지만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은 아니다. 지역은행의 경우 자산건전성과 향후 전망이 안정적이라면 한 자릿수 중반의 EPS 예상치 상회가 주가를 지지할 수 있다. 이번 실적이 그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 대비 11%의 순이익 증가율도 핵심 사업의 수익 창출력이 건전하다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최근 실적 흐름과 비교하면 이번 분기는 예외적으로 강했다기보다 안정적이었다. 순이자마진은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경영진은 주택담보대출 활동 둔화와 높아진 비용 수준도 언급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도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던 배경이다.

시장 반응

주가는 최근 거래에서 40.70달러를 기록해 직전 종가 39.96달러보다 1.85% 올랐다. 이는 52주 최저치인 34.66달러보다 약 17.3% 높고, 52주 최고치인 45.33달러보다는 약 10.2% 낮은 수준이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12.92배, 배당수익률은 3.7%로 배당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주목할 만한 지표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45~48달러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적이 시장 마감 후 발표된 만큼 발표 이후의 반응이 주가 데이터에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의 주가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EPS 예상치 상회와 순이자마진 확대가 매출 부진을 상쇄하면서 이번 실적을 예상보다 소폭 양호하게 평가했음을 시사한다.

상승 폭이 크지 않은 점도 이번 실적의 전반적인 양상과 맞아떨어진다. 투자자들은 수익성과 주주환원 계획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매출 성장세와 주택담보대출 시장 둔화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망 및 가이던스

경영진은 3분기에 둔화했던 대출 증가율이 4분기에는 4~6%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대출 수요는 안정적이거나 소폭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회사 지원 금융과 여러 금융기관이 공동 취급하는 대출 포트폴리오에서는 기존 대출의 조기 상환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순이자마진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경영진은 9월 금리 인상이 소폭의 긍정적 효과를 내겠지만, 1억 달러 규모 후순위채 발행에 따른 비용이 4분기 전체에 반영되면서 그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이자수익은 3분기와 비슷한 약 3,800만 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대출 매각 이익은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인수 관련 비용을 제외한 비이자비용은 3분기와 비슷한 약 1억 1,600만 달러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비용이 3~5%, 고객 관련 수수료 수익이 8~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진은 실적 추정에 적용할 실효세율로 약 14%를 제시했다.

주주환원도 활발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는 후순위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4분기와 2027년 1분기에도 자사주 매입 규모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영진 발언

Mark Hardwick 최고경영자는 이번 분기 실적이 핵심 사업의 지속적인 진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순이자마진이 6bp 확대된 3.44%를 기록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대출 가격 책정과 자산·부채 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차기 최고경영자인 Mike Stewart는 은행의 전략이 앞으로도 미국 중서부 영업 기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심 사업 전략은 절제된 자체 성장을 통해 중서부에서의 강점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신뢰받는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중서부 전역에서 고객이 선택하는 은행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Michele Kawiecki 최고재무책임자는 회사가 성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예금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브랜드 구축 지출을 확대하기로 전략적으로 결정하면서 3분기 비용이 “기존에 제시한 전망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위험 요인과 과제

  • 매출 압박: 매출이 예상치에 못 미쳐 매출 성장세가 여전히 고르지 않음을 보여줬다.
  • 주택담보대출 둔화: 금리 상승으로 차환 수요가 줄고 개인 고객의 주택담보대출 활동도 위축됐다.
  • 비용 관리: 마케팅과 브랜드 구축 지출이 늘고 있어 매출 성장이 둔화하면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여신 건전성 변화: 규모가 큰 거래처 2곳의 대출이 이자수익 미인식 여신으로 분류됐다. 경영진은 이미 관련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밝혔지만, 이런 변화는 투자자의 우려를 키울 수 있다.
  • 금리 민감도: 4분기 순이자마진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은 금리 상승이나 자금조달 비용 개선이 없다면 단기적인 추가 확대 여지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 밸류에이션 기회: InvestingPro 분석에서 현재 주가가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난다. 투자자는 시각 자료와 전문가 분석을 통해 복잡한 재무 데이터를 이해하기 쉬운 투자 정보로 정리한 Pro Research Report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미국 주식에 대해 제공되는 1,400개 이상의 보고서 중 하나다.

질의응답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은 자산건전성, 대출 증가세, 순이자마진 추이, 비용에 집중됐다. Raymond James와 Piper Sandler는 신규 이자수익 미인식 여신에 추가 상각이 필요한지, 4분기에 충당금을 얼마나 적립해야 하는지, 대손충당금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될지를 물었다. 경영진은 해당 문제 여신에 대해 이미 충당금을 적립했으며, 연간 순상각률 가이던스를 종전 40~45bp에서 38~40bp로 낮췄다고 답했다.

대출 수요와 금리 민감도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경영진은 기업대출의 신규 수요가 안정적이거나 소폭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기업금융, 핵심 기업대출(C&I), 자산담보대출, 투자용 부동산 대출에서 증가세가 가장 강하다고 밝혔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기존 대출을 새 대출로 갈아타는 차환 활동이 거의 멈춘 만큼, 개인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가장 뚜렷한 약세 분야라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순이자마진 전망과 2027년 비용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경영진은 4분기 순이자마진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일반적으로 금리가 25bp 오를 때마다 순이자마진은 1~2bp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미시간주 등 성장 시장에서의 채용과 투자를 일부 반영해 2027년 비용 증가율 전망치 3~5%를 재확인했다.

주주환원에 관한 질문에는 자사주 매입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경영진은 4분기부터 2027년 초까지 높은 수준의 자사주 매입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진 교체

Hardwick 최고경영자는 2026년 말 은퇴하며, Stewart가 후임 최고경영자를 맡는다고 밝혔다. Hardwick은 이번 교체가 계획된 승계 절차라며 Stewart의 리더십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Stewart는 취임 후 경영의 연속성을 우선시하는 한편, 재무상태표의 효율성, 자원 배분, 장기 이익 성장 개선을 위한 폭넓은 전략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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