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이재용 삼성전자 (KS:005930)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5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24.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강태우 김재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선다. 사법 리스크를 덜어낸 지 하루 만이다. 행선지는 아랍에미리트(UAE)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UAE 수도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UAE는 지난 2022년 이 회장의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였다. 이 회장은 당시 UAE 바라카(Barakah)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았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전날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1심에서 무죄를 받자마자 글로벌 현장 경영 정상화에 나선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이 회장의 출장 일정과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