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삼성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갤럭시 링' 티징 이미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삼성전자의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다니엘 승 리(Daniel Seung Lee) 삼성전자 (KS:005930) B2B 웨어러블·IoT·액세서리 글로벌 총괄은 링크드인에 갤럭시링 영상을 공유하며 '하반기에 새로운 건강 및 웰니스 웨어러블 제품이 출시된다. 지켜봐 달라'고 적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링의 티저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갤럭시 링은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우는 헬스케어 기기다. 광혈류측정센서(PPG)와 심전도(ECG) 센서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은 언팩 행사 직후 간담회에서 갤럭시 링의 연내 출시를 공식화했는데, 점차 출시 시점이 구체화되고 있다.
연초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이며 AI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한 삼성전자는 스마트 링 시장에서도 경쟁사보다 한 발 빠르게 제품을 출시해 선점 효과를 누릴 계획이다.
애플도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스마트 링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스마트 링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반지 대전'에 기대감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