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1포인트(0.58%) 내린 2576.2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2563.87까지 밀렸으나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낙폭을 소폭 줄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34억원, 125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3382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 기아는 5% 넘게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각각 3%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 (KS:005380), POSCO홀딩스, 네이버 (KS:035420), 삼성물산, 카카오 (KS:035720) 역시 1~2%가량 빠졌다. 반면 삼성전자 (KS:005930)(0.13%)와 SK하이닉스 (KS:000660)(4.31%)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는 가운데 증시가 하락했다"며, 다만 "외국인 수급 유입이 지속되면서 증시 하단은 지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 급등 후 숨 고르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96포인트(0.12%) 떨어진 807.03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795.37까지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60억원, 296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92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KQ:247540)(-3.79%) 에코프로(-5.74%) 레인보우로보틱스(-2.58%) 신성델타테크(-1.66%) 등은 하락했다. 반면 HLB (KQ:028300)(4.37%) 알테오젠 (KQ:196170)(1.84%) 셀트리온제약(0.49%) HPSP(0.11%) 엔켐(9.40%) 리노공업(2.54%) 등은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하락한 1327.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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