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기업공개(IPO)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SK브로드밴드는 5일 오전 10시에 열린 2023년 연간 SK텔레콤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기업공개(IPO) 추진 여부를 구체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의 지속적인 가입자 성장을 통해 미디어와 B2C 사업의 양적 기반을 확대하겠다”면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시너지를 기반으로 데이터 센터와 솔루션 사업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재무 구조는 연결 재무 실적뿐 아니라 SK텔레콤의 기업 가치에도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적절한 시기에 IPO 추진 여부를 구체화하고 이후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전년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입자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고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매출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전용회선 규모 확대와 유무선 협업 구조 확대로 AI솔루션 기반의 BM확대를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17조 6085억원, 영업이익이 1조 7532억원, 순이익 1조 1459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