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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했다.
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45.37포인트(p)(1.82%) 상승한 2542.46 기록했다. 외국인은 1조452억원, 기관은 22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2082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영향이다. 여기에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하락도 부담을 더했다. 반면 코스피는 국내 증시에 대한 경계심리가 선반영된 영향으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히 1월 코스피가 미국과 일본을 대비해 상대적으로 험난했던 만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기대가 한국의 저평가 매력을 부각시키며 전일 미국증시와 상반된 모습으로 상승했다"며 "1월 FOMC는 국내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전날 대비 0.51p(0.06%) 하락한 798.7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3억원, 1313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1679억원 팔았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치주에 수급이 쏠리며 코스닥은 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엔켐(348370) 10.58%, 에코프로비엠(KQ:247540) 6.79%, 에코프로(086520) 6.3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6.11%, JYP Ent.(035900) 0.93% 등은 상승했고, 알테오젠 (KQ:196170)(96170) -7.63%, HLB(028300) -4.28%, 셀트리온제약(068760) -1.18%, 리노공업(058470) -0.8%, HPSP(403870) -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331.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