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NASDAQ:GOOG)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는 지난해 4분기 620억2000만달러(약 82조48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93달러(약 39006원)의 주당순이익(EP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11억2000만달러와 2.7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고, 주당순이익은 33% 뛰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이 매출성장을 이끌었다. 애저 서비스를 포함하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258억8000만달러로 20% 늘어 시장 예상치(252억9000만달러)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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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63억1000만달러(114조7900억원), 주당순이익은 1.64달러(2181원)를 기록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매출 853억3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59달러)를 웃도는 수치로 매출은 13% 늘어 2022년 초 이후 가장 빠른 분기 성장세를 보였다.
성장세를 이끈 클라우드부문 매출이 91억9000만달러로 예상치(89억4000만달러)를 상회했지만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652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659억4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성장 가속화를 견인해 온 유튜브 광고가 92억달러로 예상치(92억1000만달러)에 못미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