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0시3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5포인트(0.12%) 내린 2494.8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91포인트(0.44%) 내린 2487.90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361억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 308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35%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6%, 0.76% 하락했다.
이날 개장 직전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어닝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조8247억원, 매출 67조77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KS:005930)(-1.21%) SK하이닉스 (KS:000660)(-1.90%) 셀트리온 (KS:068270)(-0.56%) 네이버 (KS:035420)(-2.63%)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2.13%)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94%) 현대차 (KS:005380)(2.11%) 기아(2.04%) POSCO홀딩스(1.52%)는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9.31포인트(1.14%) 하락한 809.5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3억원, 23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41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림세다. 리노공업(-.4.04%) 알테오젠 (KQ:196170)(-3.96%)의 낙폭이 크고 이외에도 HLB (KQ:028300)(-2.44%) 셀트리온제약(-2.56%) 레인보우로보틱스(-2.22%) 에코프로(-1.17%) 등도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등에 대한 경계 심리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도 FOMC 관망 심리가 산재한 가운데 애플 (NASDAQ:AAPL) 등 미국 대형 기술주 7개 종목(M7) 실적 경계감에서 기인한 나스닥 약세 등으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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