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국내 금융사에서 최초로 외환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내놓은 토스뱅크에 이어 시중은행들도 비슷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한다.
앞서 지난 18일 토스뱅크는 외화를 사거나 팔 때 수수료 없이 무료로 환전하고, 연계 카드를 통해 ATM 출금이 가능한 외환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환전 수수료가 없는 상품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경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은 전세계 30개 국가 통화 100% 환율우대(환전)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카드사용),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 등 혜택이 체크카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내달 출시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앞서 출시된 하나은행의 대표 해외 여행서비스인 트레블로그와 견줄만하다"면서 "은행산업의 특성상 다른 은행들도 잇따라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전수수료는 일반 은행 영업점은 평균 1.75%이고, 공항 영업점은 평균 4.20%로 공항의 편의성 때문에 높은 비용이 적용되고 있다.
또 은행내부에서도 특정지점이나 서비스에 따라 최대 90%까지 환전수수료를 적용하는 우대정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