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스타필드 수원에 개점한 르노코리아 전시장(르노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최근 개장한 대형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르노·아우디·볼보 등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대형 전시장을 열면서 고객잡기 경쟁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에 신규 전시장 '르노코리아 스타필드 수원점'을 개점했다. 르노코리아가 복합 쇼핑몰에 선보인 첫 영업 전시장이다.
르노코리아는 브랜드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매장을 개점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준비와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우디 스타필드 수원 콘셉트 스토어(아우디 코리아 제공).
아우디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바이에른오토는 '시티 몰 콘셉트'의 전시장을 열었다. 총 3대의 차종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으며 아우디 정체성이 반영된 새로운 CI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코오롱오토모티브도 '볼보자동차 서수원 전시장'을 열었다.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체험하는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한 컨템포러리 콘셉트로 구성했다.
전시장에 화학물질을 최소화 한 페인트와 자재를 사용하고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든 가구를 곳곳에 배치한 게 특징이다. 영업 과정에서 종이가 아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의 가치도 반영했다.
볼보자동차 서수원 전시장(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자동차 업계가 이곳을 택한 이유는 유동인구가 많은 복합 쇼핑몰 특성상 많은 잠재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다. 지난 26일 개점한 스타필드 수원에는 개점 후 지난 사흘간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업계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는 스타필드는 자동차 홍보의 성지로 통한다"며 "다양한 고객과 접점을 늘릴 수 있어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