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건물의 불, 공기조화기술, 보안 장비를 생산하는 존슨 컨트롤스 인터내셔널이 HVAC 자산 일부를 매각한다.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존슨 콘트롤스가 50억 달러에 달하는 난방 및 환기 자산 포트폴리오(HVAC)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는 존슨이 HVAC 사업부 내에 위치한 자산에 대한 구매자의 관심을 파악하기 위해 어드바이저와 협력하고 있으며 어떤 거래로 이어질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사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자산에는 2005년 인수한 요크 인터내셔널 사업장 대부분이 포함돼 있으며 2015년 일본 히타치의 자회사와 함께 출범한 에어컨 합작회사의 지분 60%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존슨과 히타치 대표는 이에 대한 블룸버그의 확인 요청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존슨은 주거용 경상업 자산과는 별도로 2014년 16억 달러에 인수한 에어 디스트리뷰션 테크놀로지 사업의 대부분을 처분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다.
아울러 존슨은 이달 초 올리비에 레오네티의 후임으로 마크 반디펜벡을 최고 재무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존슨은 최고 경영자 조지 올리버 지휘 아래 HVAC에 해당하는 가전제품 외에도 스마트 빌딩과 화재 감지 제품에 대한 관리 시스템을 만든다.
금요일 존슨의 주가는 최대 4.1%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387억 달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