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마존이 프랑스 기관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다.
블룸버그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데이터 보호 감시 기관(CNIL)이 직원들의 활동과 성과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아마존에게 3200만 유로(약 349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CNIL은 성명을 통해 "당국은 직원들의 활동과 성과를 추적하는 아마존 (NASDAQ:AMZN) 스캐너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규모 및 영구성 측면에서 전통적인 감시 방법들과 다르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은 또한 비디오 감시에 대한 보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에 아마존은 "창고 관리 시스템은 업계 표준이며 운영의 안전성, 품질 및 효율성을 보장하고 고객의 기대에 맞춰 제때 패키지의 재고 및 처리를 추적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마존은 CNIL의 결론이 사실과 다르다며 별도의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