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원 넘게 늘어났다.
22일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6조6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말 비교해 11조455억원(70.8%)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13조6023억원(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이 지난해말 기준 21조3112억원, 케이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말 4조9211억원으로 1년 새 각각 8조158억원, 2조2974억원 늘었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 토스뱅크는 지난해 말 기준 잔액이 406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