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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파트너로 동아에스티 정한 이유

입력: 2024- 01- 17- 오후 02:30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파트너로 동아에스티 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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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 동아에스티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세노바메이트를 한국 등 30개국에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계약 이면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66)의 공이 컸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SK바이오팜은 지난 4일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동아에스티와 한국을 포함해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 진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190억원이며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50억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2026년 세노바메이트의 한국 출시와 급여 등재를 목표로 하고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지역에서도 허가와 공급을 추진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미국 판매 허가까지 독자 진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받은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성인 대상 부분발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2020년 2월 SK바이오팜의 미국 유통사 SK라이프사이언스가 미국에 출시한 엑스코프리는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역성장 없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엑스코프리 발매 직후 매출액은 21억원에서 2021년 1분기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지난해 1분기 539억원, 2분기 634억원, 3분기 757억원 등으로 매출 상승폭이 커졌다.

이번 동아에스티와의 기술이전 계약에는 이 사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서다. 이 사장은 2019년 SK그룹에 합류하기 직전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과 동아에스티 글로벌사업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직접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던 만큼 아시아 시장에 세노바메이트를 잘 진출시킬 수 있는 회사로 동아에스티를 꼽은 것이다.

동아에스티는 국내 전통 제약사 중 아시아 시장에서의 높은 성과를 올리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시장에서 각각 803억원, 1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100개국 이상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는 직판 체계를 갖춘 미국 외 전 세계 100여개국 시장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을 완료했다. 2019년 유럽 시장에 처음 기술 수출한 이래 단일 약물로 달성한 전체 거래 규모는 약 1조 6000억원이다. 이 중 현재까지 약 6000억원의 계약금과 마일스톤(기술료)을 수령했다.

이 사장은 "한국 CNS(신경계질환)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춘 동아에스티와 협력하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세노바메이트를 환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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