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2024년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1포인트(0.37%) 내린 2645.47로 출발해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곧바로 강세 전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72억원, 1142억원을 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홀로 3462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KS:005930)(1.40%), SK하이닉스 (KS:000660)(0.64%),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0.47%),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3.82%), 네이버 (KS:035420)(1.56%)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 (KS:005380)(-1.47%), POSCO홀딩스 (KS:005490)(-2.30%), 기아 (KS:000270)(-2.40%), LG화학 (KS:051910)(-1.10%) 등은 하락 마감했ㄷ.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6포인트(1.43%) 오른 878.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포인트(0.06%) 하락한 866.08로 출발해 장초반 강세 전환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9억원, 312억원을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홀로 1217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KQ:247540)(-1.56%), 에코프로(-1.39%), HPSP(-2.17%), 알테오젠 (KQ:196170)(-7.11%)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엘앤에프(0.74%), HLB (KQ:028300)(4.93%), 셀트리온제약(29.93%), JYP Ent.(0.10%), 리노공업(10.37%) 등은 상승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4원 오른 300.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