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 19년 만에 ‘2년 연속 고물가’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59(2020년=100)로 작년보다 3.6% 올랐다. 지난해(5.1%)보다 상승률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3%대의 고물가다. 2년 연속 물가가 3% 이상 오른 건 2003년(3.5%)∼2004년(3.6%) 이후 처음이다.
◇ 최상목 “필요시 ‘85조 시장안정조치’ 충분한 수준 확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 “시장안정조치는 현재 85조원 수준”이라며 “필요시 추가 확대해 시장변동성의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1∼11월 국세수입 49조원 감소
올해 1∼11월 국세 수입은 324조 2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조 4천억원 줄었다. 월간 국세 수입이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누적된 감소 폭도 줄어드는 양상이다.
◇ 12월 외식배달비 4.3% 껑충
12월 외식 배달비지수가 104.3(2022년 11월=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상승해 11월 상승률(3.9%)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배달비는 10건 중 3건이 3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 반도체가격 회복 등에 11월 수출금액지수 7%↑
11월 수출금액지수가 133.49(2015년 100 기준)로 1년 전보다 7.4% 높아졌다. 10월(2.3%)에 이어 2개월째 상승세다. 특히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내 반도체 품목의 수출금액지수가 16개월 만에 반등했다.
◇ 은행 경영실태평가서 내부통제 평가비중 15%로 확대
금융당국이 잇따른 금융사고에 금융사고 예방, 자금세탁방지,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고객정보 보호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평가비중도 현행 5.3%에서 15%로 대폭 상향한다.
◇ 금감원, 금융권 소집해 ‘과도한 자금회수 자제’ 주문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에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과도한 자금 회수나 유동성 축소 등을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태영건설 협력업체의 동반 부실화 방지를 위해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원도 유도했다.
◇ 자동차·조선·이차전지 디지털 전환에 민관 1235억원 투자
민관이 오는 2024년부터 1235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뿌리산업, 기계 등 5개 업종의 주요 공정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 농업용 석유류 면세 특례 2026년까지 유지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련 법 개정으로 농업 분야 국세 특례 일몰 기한을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용뿐 아니라 임업용, 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간접세 면제 특례가 2026년까지 유지된다.
◇ 48년된 여의도 한양 최고 56층 단지 재건축
서울시가 1975년 지어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최고층수 56층에 상가 등이 포함된 992세대의 주거·상업·업무 복합단지로 재건축하도록 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 대기업 내부거래 공시의무 대상 ‘50억→100억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계열사의 내부거래 공시 기준금액을 자본총계·자본금 중 큰 금액의 5% 이상이거나 100억원 이상인 거래로 상향 조정했다.
◇ 넥슨 지주사 NXC 지분 매각 2차도 불발
넥슨 지주회사 엔엑스씨(NXC) 지분 85만 1968주(지분율 29.3%)에 대한 2차 입찰을 실시한 결과 참가자 0명으로 유찰됐다. 최저 입찰 가격은 4조 7149억원이었다.
◇ 3년간 국회의원이 거래한 코인 600억여원
전체 국회의원 298명 중 가상자산 보유 내역이 있는 의원은 18명(6%)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을 매수한 누적 금액은 625억원, 전체 매도 누적 금액은 631억원이었다. 의원 10명은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4.77% 하락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가 올해 대비 각각 4.77%, 0.96% 하락한다.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국세청은 분석했다.
◇ 육아기 유연근무 장려금 확대
고용노동부가 내년부터 육아기 노동자를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제도를 도입한 중소·중견기업에 장려금 지급을 확대한다. 장려금은 1년에 최대 2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