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빈홈즈 오션파크 (사진자료: 빈홈즈)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빈그룹(Vingroup, 코드: VIC)이 빈펄(Vinpearl) 소유의 빈홈즈(Vinhomes, 코드: VHM) 주식 1억 1,670만 주를 매입하기 위한 등록을 완료했다.
예상 거래 완료 시기는 2023년 12월 21일부터 2024년 1월 19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빈그룹은 빈홈즈 자본의 69.34%에 해당하는 30억 주 이상의 VHM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빈그룹이 직접 보유한 주식은 29억 주로, 자본의 66.66%를 차지한다. 나머지 1억 1,670만 주는 빈그룹의 자회사인 빈펄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빈홈즈 자본의 2.68%에 해당한다.
빈그룹은 이번 거래의 목적은 그룹 내 소유 구조를 재편하는 데 있다고 발표했다.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빈홈즈의 총 순이익은 32조7000억동으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빈홈즈 오션파크 3(Vinhomes Ocean Park 3) 프로젝트에서 2400개의 저층 부동산을 판매한 성과다. 그러나 회사의 세전 이익은 14조2000억 동, 세후 이익은 10조7000억 동으로 2022년 3분기에 비해 각각 25%,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