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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섹터분석] 제약·바이오, STO·NFT 테마 상승! 건설 관련 테마 하락

입력: 2023- 12- 20- 오전 02:28
[1219섹터분석] 제약·바이오, STO·NFT 테마 상승! 건설 관련 테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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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국내 신약 FDA 승인 및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

최근 GC녹십자의 면역결핍증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가운데, 알리글로까지 포함해 FDA 승인을 받은 국산 신약은 총 8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하려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 공략이 최우선 과제인 가운데, 다양한 신약이 출사표를 던지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다음 FDA 승인 신약으로 가장 유력한 것은 HLB의 ‘리보세라닙’ 성분 항암제로 거론되는 가운데, 현재 임상시험 등을 통한 개발 과정을 마치고 FDA 승인 절차를 진행중이며, 최종 결과는 내년 5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도 이르면 내년 중 FDA 승인이 기대되고 있으며, 관련 임상시험을 이끌어 온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은 "(렉라자의 글로벌 판권을 인수한)존슨앤드존슨(J&J)에서 내년 1~2분기 렉라자 단독 요법에 대해서도 FDA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초 국제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다수 바이오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점도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ADC 기술과 비만 치료제, 신규 모달리티 분야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참가 기업으로는 보령,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유한양행, GC바이오파마, 차바이오그룹, 유바이오로직스, 압타바이오, 큐라클, 지아이이노베이션, 에이프릴바이오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SK바이오팜 등의 기업들도 컨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큐리언트는 컨퍼런스에서 신규 항암제 'Q901'의 기술 이전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큐리언트 (KQ:115180), HLB (KQ:028300), 바이오솔루션 (KQ:086820), 지씨셀 (KQ:144510), 박셀바이오 (KQ:323990), 차바이오텍 (KQ:085660)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다.

◆ 미술품 조각투자 첫 공모 흥행

미술품 조각투자 첫 공모가 흥행에 성공했다. 전일 미술품 조각투자 업체 열매컴퍼니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아트앤가이드가 일본 유명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그림 ‘호박’ 3호(세로 27.3×가로 22.0㎝) 작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결과, 18일 오후 5시 약 19억원의 신청이 들어왔다고 전해졌다. 공모를 통해 조달하려는 목표금액은 총 12억3,200만원으로 18일 오전 10시 공모를 시작했고 약 한 시간 만에 목표 금액을 채웠다고 알려졌다. 이번 공모는 금융당국에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진행한 첫 제도권 조각투자로 공모 청약은 오는 22일 오후 1시까지다.

이 같은 소식 속 비유테크놀로지, 아이티센, 케이옥션, 다날, 갤럭시아에스엠 등 STO(증권형 토큰 발행), NFT(대체불가토큰) 테마가 상승했다. 특히, 비유테크놀로지는 게임사 투자로 '입점형 블록체인 소셜 카지노' 시장 진출 모멘텀도 지속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 부동산 PF 유동성 위기 우려

재계 순위 각각 11위와 40위의 신세계, 태영그룹 계열 건설업체들이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감당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회사는 부동산 호황기에 공격적인 주택사업을 하며 매출 증대를 꾀했지만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유동성 위기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태영건설이 보증한 PF 대출 잔액은 2023년 3분기 말 기준 4.41조원이라며, 민자 SOC 사업을 위한 PF 대출 보증액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은 3.20조원으로, 이 중 상환 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채 미착공 상태로 남아 있는 현장의 비중이 과반(한국신용평가 추산 1Q23 기준 47%)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영건설의 2023년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1.93조원이고, 부채비율은 478.7%에 달하며, 시공능력평가 35위 내 주요 대형/중견 건설사를 통틀어 부채비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이자비용으로 모두 충당(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이자보상배율이 0.8)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서 갚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대우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범양건영, 코오롱글로벌 등 건설 대표주/건설 중소형 테마가 하락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400억원 규모 차입금 만기 연장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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