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 (NASDAQ:AMD)가 3분기 호실적에 이어 AI 가속기 MI300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엔비디아 (NASDAQ:NVDA) 대비 가성비가 훌륭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요 데이터센터 기업들과의 협업 발표로 점유율 확장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업계에 따르면, AMD는 최근 출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ROCm6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ROCm6는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AMD의 GPU 가속기와 중앙처리장치(CPU), 서버 플랫폼 환경이 갖춰진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적 개선과 성장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는 평가다.
채민숙 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는 서버와 PC 수요의 동시 회복이 기대된다"며 "본업인 CPU 실적 개선에 AI 가속기 매출이 더해져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AI 서버 외에 컴퓨팅 서버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