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출처=연합뉴스
간밤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한 미증시 영향으로 코스피가 동반 상승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6% 오른 2563.5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11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로 S&P500 0.26%, 나스닥 0.19%, 다우지수 0.43% 올랐다.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현지시간 14일 발표했다. 다우존스는 11월에도 소매판매가 0.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미 인플레이션 둔화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매판매도 호조를 보이며 시장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조1371억원어치 물량을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72억원, 2986억원어치 물량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시가총액 2위를 탈환한 SK하이닉스가 2.41%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 (KS:005930) 0.27%,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0.72%, 현대차 (KS:005380) 4.33%, POSCO홀딩스 (KS:005490) 4.12%, NAVER 1.35%, 기아 (KS:000270) 2.41%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은 0.12%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은 개인 매도세에 0.27% 떨어진 838.3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973억원, 231억원씩 매수했으나, 개인이 1조9억원 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 (KQ:247540) 0.62%,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 5.6%, 엘앤에프 (KQ:066970) 0.32%, HPSP (KQ:403870) 5.34% 각각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 (KQ:086520)는 5.57% 상승했고, 이외에도 포스코DX 0.19%, HLB (KQ:028300) 7.66%, 레인보우로보틱스 2.0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