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LG 프라엘 메디헤어. [사진=LG전자]
[시티타임스=한국일반] LG전자의 헤어드라이어 출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4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모발 건조기'라는 명칭을 가진 제품(모델명 HDS1)의 전파인증 적합성 평가를 완료했다.
적합성 평가는 전자기기 판매를 위해 업체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적합' 평가를 받은 기기는 가격·유통 경로 조율만 남겨둔 '출시 임박 제품'으로 본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조만간 LG전자의 헤어드라이어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LG전자는 생활 가전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대폭 손질하고 있다. 뷰티 사업은 LG전자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부품), 콘텐츠·플랫폼 사업과 더불어 새로 공을 들이는 분야다.
이번 적합성 평가를 마친 '모발 건조기'는 헤어드라이어 제품이다. 지난해부터 LG전자의 헤어드라이어 개발·출시 소문이 무성했지만 제품이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었다. 최근 전파인증 적합 판정을 마친 만큼 실제 제품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제품의 사양이나 디자인, 출시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헤어드라이어 제품에는 '프라엘'로 쌓아온 기술 노하우와 세탁기·건조기 등에 적용된 LG전자만의 독자 모터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헤어 케어 제품 시장을 타깃으로 할 경우 '슈퍼소닉'으로 국내외 헤어드라이어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은 다이슨과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펼쳐진다. 출시가격은 다이슨과 비슷한 50만원선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선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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