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비디오 게임 전문 소매점 게임스탑이 분기별 수익 추정치를 놓쳤다.
게임스탑 (NYSE:GME)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자들이 불확실한 경제에서 지출을 줄여 온라인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전환하는 데 방해가 되면서 분기별 수익 추정치를 놓쳤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LSEG 분석가들에 따르면 게임스탑 3분기 매출이 10억 8천만 달러로 추정치 11억 8천만 달러를 하회해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번 결과는 최고 투자자인 라이언 코헨이 9월 말 게임스탑 최고경영자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됐다.
한편, 코헨은 당초 게임스탑을 전자 상거래로 적극적으로 운영하려 했지만, 일부 계획을 철회하고 고객이 온라인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더 의존하며 비용을 두 배로 낮췄다.
이에 게임스탑은 LSEG 손실 추정치인 9센트에 비해 조정된 손익분기점 주당 수익을 게시하는 데 성공했다. 비용은 거의 24% 감소한 2억 96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고정된 인플레이션과 높은 차입 비용은 게임 산업에서 고르지 못한 지출로 이어져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두 주요 업체는 실망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서드브릿지의 분석가 존 오는 "3분기 매출의 부드러움이 예상됐지만, 아마존과 같은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손실이 증가하는 것은 게임스탑에게 계속해서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