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광산회사 피에몬트 리튬이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광산 허가에 대해 연장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피에몬트 리튬이 노스캐롤라이나 규제 당국에 광산 허가 신청에 대한 주정부의 장기 검토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피에몬트는 약 500피트(152m) 높이에 닿는 폐암석 구덩이를 위해 점토 라이너 대신 합성 라이너 사용을 연구할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 규제 당국은 최근 몇 년간 광산 허가 신청한 기업에게 합성 라이너 사용을 고려하도록 요청해 왔다.
피에몬트 대변인은 "회사가 내년 5월 이전에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에몬트는 2021년 8월 처음으로 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주 정부는 2021년 10월과 2022년 1월에 추가 정보를 요청했으며 2022년 1월 요청에 응답하기 위한 회사의 기한은 두 번 연장됐다.
주 규제 당국은 2023년 5월까지 180일 이내에 더 많은 정보를 요청했고, 그 기한은 이제 내년 5월까지 연장됐다.
피에몬트 리튬이 허가 요청한 광산은 건설될 경우 북미에서 전기 자동차 배터리용 리튬의 가장 큰 공급원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광산은 물과 소음 공해 등 잠재적인 문제에 대해 우려한 이웃들의 광범위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한편, 피에몬트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규제당국의 허가가 지연된 동안 퀘벡 중심의 사요나 광산과 가나 중심의 아틀란틱 리튬에 투자해 두 회사의 리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