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2500선 탈환에는 실패했습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04%) 오른 2495.3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29포인트(0.37%) 오른 2503.57에 개장한 이후 장중 2500선을 회복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2490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기관은 2408억원을 사들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1억원, 1462억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64% 상승했고, 기계 1.29%, 통신업 1.26%, 보험 1.15% 등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화학, 섬유·의복, 제조업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1.28%,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1.40%, 포스코홀딩스 1.90%, 삼성SDI 2.36%, 포스코퓨처엠 1.39%, 셀트리온 (KS:068270) 1.54%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76% 오른 819.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237억원, 외국인이 1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14억원을 팔았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주가가 구글의 투자 유치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5일 구글로부터 2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공시한 카페24는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인 2만2150원까지 올랐습니다.
카페24는 "이번 투자는 유튜브 쇼핑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및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KQ:122870)(YG엔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5.63% 상승한 6만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멤버 4명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 체결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배터리 자동화 장비 제조사인 케이엔에스 주가가 상장 첫날 300% 상승했습니다.
케이엔에스는 공모가 2만3000원보다 6만9000원(300.00%)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06년 설립된 케이엔에스는 이차전지의 전류차단장치 관련 자동화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1차 벤더사에 원통형 배터리 CID 제조 장비를 납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