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비트코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비트코인(BTC) 가격이 4만달러대에 재진입하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4일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 대비 1630원(28.50%) 상승한 73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우리기술투자는 장중 상한가까지 기록했으나 마감 전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28%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003530)도 25.09% 급등했다.
위지트(036090)와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도 각각 14.80%, 24.59% 올랐다. 위지트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의 기타 특수관계자다.
이날 비트코인은 호재가 만발하며 4만달러 돌파에 이어 4만1000달러까지 넘어섰다. 이날 오후 2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32% 급등한 4만1048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4만1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데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출시된 예정인만큼 호재가 잇따르면서다. 내년은 비트코인 반감기기도 하다.
투자은행 스탠더드 차터드는 비트코인이 2024년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는 내년 말 비트코인이 12만5000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