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울타뷰티(ULTA)의 3분기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울타 뷰티 (NASDAQ:ULTA)의 3분기(8월~10월) 매출은 24.9억달러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GAAP EPS는 5.07달러로 전년 대비 5.1% 감소하며 매출과 EPS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3분기의 기존점 신장은 4.5%로 지난 분기 8.0% 보다는 소폭 둔화되었지만, 회사가 내부적으로 예상한 수준보다는 양호했다는 평가다.
울타뷰티는 이번 분기에도 매장 내 조직적인 범죄에 따라서 재고 손실(Inventory shrink)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성과는 매우 양호했다"며 "미국의 쇼핑 시즌 후 소비가 크게 감소하는 소비 공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나, 과거보다 높아진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이를 상쇄한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스킨케어는 울타뷰티의 제품 카테고리 중 가장 눈에 띄는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3분기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4% 성장했다. 울타뷰티는 스킨케어 카테고리 성장을 이끄는 브랜드가 Drunk Elephant, Good Molecules와 코스알엑스(COSRX)라고 언급했다. 1~2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스킨케어 카테고리는 중저가(Mass)와 중고가(Prestige) 브랜드 모두 성장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고성장이 울타뷰티의 주가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