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자동화 로봇 전문업체인 테라다인(TER)이 신제품 효과로 내년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라다인(12월 결산법인)는 1960년에 설립된 자동화 테스트 장비 및 로봇 제품·솔루션 전문 업체다. 동사의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은 반도체, 무선 제품, 데이터 스토리지 등에 사용되며 주요 전방 산업은 소비자 전자기기, 무선 통신, 자동차, 커뮤니케이션, 컴퓨팅, 항공우주 산업 등이다.
로봇 제품·솔루션에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형동 로봇(Robotic Arms)과 자재 취급과 관련해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자율주행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을 포함하며 핵심 고객사는 TSMC, 퀄컴 (NASDAQ:QCOM) 등이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테라다인의 재고 바닥(Bottom out)과 On Device AI 혁신으로 스마트폰 시장 회복이 긍정적"이라며 "SoC와 메모리 테스트 장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판단했다.
올해 하반기 로보틱스 수요가 안정화되었고, 협동 로봇 UR20 생산 램프업과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위 연구원은 "낮아진 눈높이 속에 2024년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