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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인플레 둔화 속 빅테크 중심의 조정장 진행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12- 01- 오후 05:03
뉴욕증시 혼조세…인플레 둔화 속 빅테크 중심의 조정장 진행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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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사진: 뉴욕 월스트리트 전망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12월 1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미국 경기지표 둔화 지속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가 전년대비 3.0%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전월의 3.4%에서 크게 둔화됐다. 10월 근원PCE지수도 전년대비 3.5% 상승하며 전월의 3.7%에서 둔화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 8천건으로 전주의 21만 1천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개인소득과 개인지출도 각각 전월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카고 11월 구매관리자지수는 55.8로 전달의 44.0에서 크게 확대됐다. 전반적인 경기지표는 경기둔화, 인플레이션 둔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연기됐던 OEPC+ 정례회가 추가적인 1일 100만 배럴 추가감산을 합의했다. 이미 2022년 10월에 회원국들이 200만 배럴 감산을 2024년 10월까지 지속하기로 합의된 상태이다. 여기에 올해 3월에는 러시아가 자발적 50만 배럴, 7월에는 사우디가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을 내년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금번 100만 배럴은 자발적 감산이기에 참여가 부족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30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정책이 상당히 제약적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제약적 기조를 한동안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이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2월 13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99.7%로 높게 계산하고 있다. 12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연준 통화긴축 기조 종료와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30일 S&P500과 NASDAQ은 4,567.80(0.38%)와 14,226.22(-0.23%)로 마쳤다.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이 있었지만 그동안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빅테크와 반도체주들만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심리는 견고하게 유지됐다. 애플 (NASDAQ:AAPL)(0.31%), 넷플릭스(-0.67%), 아마존 (NASDAQ:AMZN)(--0.16%), 메타(-1.52%), 알파벳(-1.82%), 마이크로소프트(0.02%)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사이버트럭의 인도를 시작한 테슬라는 전망치가 엇갈리며 -1.66% 하락한 240.08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골드만삭스가 목표가를 450 달러로 상향 조정한 GM은 전일에 이어 0.29%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스노우플레이크와 세일즈포스 모두 각각 7.05%와 9.36% 상승했다. 옥시덴탈은 정유업체 크라운록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주가는 -1.96% 하락한 반면 바이오 시밀러업체 애브비는 이무노젠을 100억 달러에 인수합의를 하면서 주가는 2.81%가 상승했다. 시장은 1일 있을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에 귀 기울이며 소폭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42%로 상승했다. 이날 PCE지수가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면서 추가적인 하락을 전망했다. 하지만, 그동안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수익률을 일부 되돌렸다. 여기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에 부담을 줬기 때문이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피벗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0%를 밑돌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식시장은 저가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30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29.67(0.26%)와 5,857.54(0.66%)으로 올랐다.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49.8과 전월의 49.5를 모두 밑돈 수준이다. 비제조업 PMI는 50.2로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지난달의 50.6보다는 하락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취약한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꺼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지지했다.

에너지, 텔레콤, 소비재 업종이 올랐고 IT, 반도체 업종은 하락했다. 홍콩HSCEI는 관망세를 보이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07%), 텐센트(3.15%), 징동닷컴(0.09%), 메이투안(0.17%), 바이두(0.87%), 샤오미(0.90%)가 소폭 상승하며 아직도 관망세가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장은 1일 발표될 차이신 제조업 PMI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동시에 정부 부양책에 따른 투자심리 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마감했다. 30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535.29(0.61%)와 831.68(1.12%)로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7억원과 2,494억원 순매수로 시장을 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51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반전시켰다.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 종결 기대감과 원/달러 환율 안정화로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여기에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KS:005930)(0.14%), SK하이닉스 (KS:000660)(2.68%), LG에너지솔루션(1.68%), 네이버 (KS:035420)(0.24%)가 상승했다.

미래 성장산업인 반도체와 로보틱스가 주도주로 부각됐다. DB하이텍(6.54%), 하나마이크론(3.63%), 한미반도체(4.09%), 리노공급(3.10%), 두산로보틱스(12.06%), 루닛(5.16%), 티로보틱스(5.24%)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들은 차별화를 나타냈다. 에코프로(1.08%), 에코프로비엠 (KQ:247540)(1.67%), 엘앤에프(4.51%), 포스코퓨처엠(-0.92%), 포스코인터내셔날(-1.38%)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은 반도체와 로봇주가 주도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30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발표되는 만큼 국내 투자자들도 이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701%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3.50%로 동결됐다. 지난 2월부터 7번째 동결 결정을 내렸다. 오히려 국채 수익률은 그동안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수익률을 상방으로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종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면 국내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3% 중반까지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3.55으로 상승했다. 그동안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이날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를 감안한다면 달러 인덱스는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1,299.0원으로 상승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물가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환율이 상향 압력을 받았다. 당분간 환율은 1,300원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원자재 시장

30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5.61 달러로 떨어졌다. 이날 OPEC+ 정례회의에서 1일 생산량 100만 배럴 추가 감산을 합의했다. 하지만, 국가별로 할당된 감산은 자발적으로 하기로 하면서 시장에서는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졌다. 결국, 유가는 반락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055.10 달러로 상승했다. 5월 4일 2,055 달러의 전고점을 돌파했다. 최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의 헤지 수요가 강화됐다.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미달러화의 약세에 대한 헤지 수요를 감안한다면 금 가격은 온스당 2,050 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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