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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마감체크] 한은 금리 동결 소화 속 외국인 양시장 순매수...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

입력: 2023- 12- 01- 오전 02:34
[1130마감체크] 한은 금리 동결 소화 속 외국인 양시장 순매수...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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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61% 상승한 2,535.29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PCE 대기 속 엇갈린 Fed 위원 발언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 속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12.11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2,507.8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다. 점차 낙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오전 장중 반등에 성공했고, 2,526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후반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장중 고점인 2,535.29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지속된 가운데, 한국은행 금리 동결 소화 속 긴축 완화 기대감이 부각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4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투자심리를 개선 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후 들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 연 3.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 2월부터 7연속 동결로,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인 둔화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추이와 대외여건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현재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 부담이 확대됐지만,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 종료 기대감 확산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로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은 2.2%에서 2.1%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상당 기간을 6개월로 해석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금리를 유지할 지 몇 개월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충분히 수렴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며, 이는 6개월보다 더 걸릴 수도 덜 걸릴 수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더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날 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PCE 물가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해 9월 3.7%보다 오름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대비로도 0.2% 올라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 속 Fed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세는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밤사이 Fed 위원들은 엇갈린 발언을 내놓았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내리지 않을 경우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반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 성장세가 상당히 둔화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도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 상승한 1,290.0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4억, 2,572억 순매수, 개인은 3,708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54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7계약, 88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9bp 상승한 3.58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8bp 상승한 3.699%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3.97로 마감했다. 은행이 4,79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281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9틱 내린 110.70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3,07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352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2.68%), LG에너지솔루션(+1.68%), 신한지주(+1.65%), KB금융 (KS:105560)(+1.35%), 삼성물산(+1.27%), 셀트리온 (KS:068270)(+0.74%), SK이노베이션(+0.56%), NAVER(+0.24%), 삼성전자 (KS:005930)(+0.14%), 삼성SDI(+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92%), LG전자(-068%), 현대모비스(-0.65%), LG화학 (KS:051910)(-0.6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55%), 현대차 (KS:005380)(-0.27%), 기아(-0.12%) 등은 하락했다. POSCO홀딩스, 카카오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3.73%), 전기가스업(+1.32%), 금융업(+1.04%), 건설업(+0.94%), 운수창고(+0.93%), 증권(+0.93%), 통신업(+0.66%), 전기전자(+0.65%), 제조업(+0.57%), 비금속광물(+0.56%), 화학(+0.53%), 유통업(+0.50%), 보험(+0.48%), 섬유의복(+0.45%), 철강금속(+0.39%), 종이목재(+0.37%) 업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업(-0.76%), 의료정밀(-0.31%), 의약품(-0.14%) 업종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코스닥 지수는 1.12% 상승한 831.6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19.23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저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했고, 상승폭을 확대해 826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막판 상승폭을 더욱 키운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인 831.68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은행이 7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긴축 완화 기대감이 부각되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8거래일 연속,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특히, 전고체 개발사업 예타 통과 소식 등에 2차전지(전고체) 관련주들이 급등했으며, 여타 2차전지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 기대감 지속 등에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사진= SK이노베이션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12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7억, 372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HPSP(+8.16%), 클래시스(+5.57%), 엘앤에프(+4.51%),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4.49%), 리노공업(+3.10%), 동진쎄미켐(+2.95%), JYP Ent.(+2.24%), 솔브레인(+1.84%), 알테오젠 (KQ:196170)(+1.78%), 에코프로비엠 (KQ:247540)(+1.67%), 에코프로(+1.08%), 셀트리온제약(+0.63%), 휴젤(+0.53%), 레인보우로보틱스(+0.1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07%), 카카오게임즈 (KQ:293490)(-2.04%), 포스코DX(-1.21%), 이오테크닉스(-0.50%), 에스엠(-0.34%), HLB (KQ:028300)(-0.1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4.32%), 유통(+2.98%), 기계/장비(+2.19%), 소프트웨어(+1.89%), 화학(+1.87%), 일반전기전자(+1.87%), 반도체(+1.71%), 금속(+1.34%), 제조(+1.27%), IT H/W(+1.26%), 의료/정밀 기기(+1.24%), 음식료/담배(+1.04%), 컴퓨터서비스(+0.91%), IT S/W & SVC(+0.90%), 금융(+0.79%), 운송(+0.77%), 인터넷(+0.74%) 업종 등이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2.50%), 통신방송서비스(-1.53%), 정보기기(-1.11%), 디지털컨텐츠(-0.51%) 등 일부 업종만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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