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7포인트(0.04%) 내린 2495.6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수는 전장보다 5.20포인트(0.21%) 오른 2501.83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순매도에 밀리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6억원과 106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51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14% 하락했으며 섬유의복,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등이 밀렸다. 반면 의료정밀은 1.25% 올랐으며 전기가스, 서비스, 통신, 기계 등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81%) 삼성SDI(-2.05%) 등 2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 (KS:000660)(2.11%) 현대차 (KS:005380)(0.49.%) NAVER(0.24%)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5포인트(0.58%) 내린 810.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19%) 오른 816.55로 출발한 뒤 내림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5억원과 2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는 2%이상 밀렸다. 또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제약, 소프트웨어는 1% 이상 빠졌다. 반면 반도체는 2.56%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KQ:247540)(-0.82%) 에코프로(-0.43%) 엘앤에프(-1.52%) 등 2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HPSP(5.14%)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며 장중 하락 전환했다"며 "국내 증시는 최근 몇 주간 상승세를 기록한 후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해 과열 부담을 덜어내는 양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는 29일 미국 11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며, 30일에는 미국 10월 PCE 가격 지수와 중국 11월 국가통계국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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