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9일) 식료품 배달 서비스 업체 인스타카트(NASDAQ:CART)의 주가는 10.13% 하락한 24.48달러로 마감했다. 인스타카트는 지난 9월 기업공개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과 EBITDA를 기록했다.
인스타카트의 3분기 총거래금액(GTV)은 6% 증가한 74억 9,400만 달러였고 주문 건수는 4% 증가한 6,620만 건을 기록했다. 또한 3분기 매출은 14% 증가한 7억 6,400만 달러로 월가 컨센서스 예상치 7억 3,690만 달러를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는 20억 달러 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기업공개로 인해 증가한 26달러의 주식 기반 보상금과 관련된 부분이다. 그러나 조정 EBITDA는 1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고 컨센서스 예상치 1억 2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인스타카트는 22억 달러 현금으로 분기를 마감했고,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계획을 세웠다. 또한 4분기에는 GTV 5~6% 성장 및 조정 EBITDA 1억 6,500만~1억 7,5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주문 건수와 GTV가 대부분 예상치에 부합했고, 광고 수익이 상승했으며, 수익은 “예상치를 훨씬 앞선다”고 강조했다.
또 4분기 GTV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고, EBITDA 가이던스의 중간점은 인스타카트에서 제시했던 이전 예상치보다 16% 높았다고 언급했다.
JP 모건은 “경쟁 및 성장과 관련된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지만, 온라인 식료품의 구조적 성장, 인스타카트의 시장 리더십 위치 및 강력한 마진 프로필에 대해서 건설적인 견해를 유지한다”며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33달러를 유지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도 “견조한” EBITDA 실적과 2024년 실적 개선에 주목했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중립 의견과 목표주가 31달러(30달러에서 상향)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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