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인 마그나(MGA)가 6개 분기 매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마그나의 3분기 매출액은 10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조정 영업이익은 6.1억 달러로 36% 늘었으며, 조정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의 6주 파업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생산 반등과 신규 프로그램 개시와 Veoneer의 Active Safety 사업부 인수 효과에 힘입어 6개 분기 매출 증가세를 지속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고객사와 비용 분담에 따른 원재료,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힘입어 조정 영업이익도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마그나는 3분기 기대 이상의 생산에 따라 올해 유럽, 중국 자동차 산업 생산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3.5%와 3.4% 상향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정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기존 대비 하단을 +0.2%p, 상단을 +0.1%p 상향했다"며 "비용 절감 효과, 고객사와 비용 분담 등에 따라 올해 원재료 부담 증가분이 연초 1억 달러에서 여름 0.5억 달러, 그리고 현 시점에는 중립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 개선도 원재료 부담이 낮아진 덕분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