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스타벅스가 2024년부터 매장 근로자 임금을 인상한다.
스타벅스 (NASDAQ:SBUX)는 젊고 부유한 고객층에서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매장 수를 확대할 계획에 맞춰 2024년부터 미국 매장 근로자 시급을 최소 3% 인상한다고 6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스타벅스는 근속 2~5년차 직원은 최소 4%, 5년차 이상은 최소 5% 인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주 전 세계 매장 수를 3만 8000개에서 2030년까지 5만 5000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근무 시간을 늘리고 더 높은 급여를 통해 향후 2년 내에 바리스타의 시간당 수입을 2020년 수준의 두 배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임금 인상과 근무 시간 확대와 함께 이러한 투자는 2020 회계연도 이후 시간당 총 현금 보상을 거의 50%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현재 북미 지역에 약 1만 7000개의 매장이 있다. 평균 임금은 시간당 15달러에서 24달러이며 총 보상금은 시간 당 거의 27달러에 달한다.